존경하는 ‘일요서울’ 애독자 여러분!

저희 「일요서울신문」이 올해로 창간 27주년을 맞았습니다.

가뜩이나 어렵고 힘든 나라 사정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밀어닥친 “코로나” 병마 사태가 벌써 2년째 독자 여러분들의 온 가정을 불안에 떨게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터에 창간기념 인사를 올리는 것조차 민망할 노릇입니다.
때문에 별도의 기념행사도 생략하고 오로지 ‘정론직필’의 창간 정신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만을 새롭게 할 따름입니다.

보다 더한 외풍이 몰아쳐도 저희 임직원 모두는 결기를 무너뜨리지 않고 독자님들의 ‘알 권리’를 지상과제로 받드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을 것입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세상을 향해 꼭 하시고 싶은 말씀을 주저 없이 대신할 것입니다. 저희를 향한 채찍의 말씀은 더욱 귀를 씻고 듣겠습니다.

사랑하는 독자 가족 여러분!

일요서울이 1994년 5월 허가 창간되어 27주년을 맞은 오늘의 발전상이 있기까지는 독자 여러분들의 넘치는 사랑 덕분임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부디 변함없이 성원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저희 임직원 모두는 일요서울 그룹의 더 큰 발전과 도약으로 독자 가족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일요서울그룹회장 고재구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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