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뉴딜 1주년 기념 '스마트시티 체험' 개최...오는 23일까지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난 18일 일요일 기준 코로나19 최다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며 누적 17만9203명(0시 기준)의 확진자를 기록한 가운데,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진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국민들이 스마트시티 성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를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휴가를 떠나지 못한 이들의 아쉬운 마음을 온전히 채워주지는 못하더라도, 각 지역별 흥미로운 영상을 통해 여행의 설렘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듯하다. 국토부는 해당 투어 행사를 오는 23일까지 진행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본지도 국토부가 개최한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 행사에 직접 참여해 봤다.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도시에 접목해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범죄증가, 에너지 과다 소비 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적으로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한국판 뉴딜 1주년을 맞아 이를 계기로 한국판 뉴딜의 성과와 이에 따른 일상의 변화를 체험하도록 한다. 이번 행사는 국토부 외에도 과기부·환경부·산업부·고용부 등 10개 중앙부처와 대전·충남 등 2개 지자체가 한국판 뉴딜 국민체험행사에 참여했다.

기자가 직접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 접속하니 이번 행사에 대한 간략한 안내와 함께 6개 도시에 대한 영상이 마련돼 있었다. 이번 온라인 투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선 해당 영상들을 모두 시청한 후 영상 끝에 나오는 투어 스탬프 이미지를 내려 받아야 한다.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그 후 가장 인상 깊은 도시와 스마트 서비스 등에 대한 간략한 설문조사에 참여하고, 시청을 완료한 스탬프 이미지를 전송하면 이벤트에 참여되는 방식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투어 행사에 참여한 국민들 중 200여 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스마트시티 온라인 투어에 게시된 영상에는 세종·부천·대전·부산·안양·강릉 등 스마트시티 사업을 추진하는 각 도시의 특색에 맞게 구현된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 및 기술 등의 내용이 담겨있어 흥미롭다.첫 번째 영상은 ‘혁신기술을 선도하는 스마트 도시’의 세종시 편이다.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국가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 영상 갈무리]

세종시는 스마트시티 혁신기술의 실증도시로서, 현재 시범 운영중인 다양한 첨단서비스를 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중앙공원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셔틀’ ▲버스정류장 위치에 관계없이 실시간 버스호출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셔클’ ▲각종 에너지절감기술이 적용된 제로에너지 주택단지 ‘로렌하우스’ ▲보행자 안전을 지켜주는 ‘스마트 횡단보도’ 등이다.

세종시를 비롯해 다른 지역 영상은 ‘부천시:쾌적하고 편리한 스마트라이프 도시’ ‘ 대전시:전통시장의 스마트한 변화’ ‘부산시:상상이 현실이 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안양시:시민 안전을 지키는 촘촘한 스마트도시 안전망’ ‘강릉시:골목상권을 활성화하는 스마트 관광도시’ 등으로 구성돼 있었다. 영상은 친구와 함께 6개의 도시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제작됐으며, 생활 속에서 스마트 도시를 쉽게 체감할 수 있는 점을 중점적으로 담았다.

한편 스마트도시에 대한 정의는 국가별 여건에 따라 매우 다양한 상황이다. 다만 공통적으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제고하고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일컫어 지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