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일요서울 | 양호연 기자]지적측량, 지적 및 공간정보 대국민서비스 제도 개선, 우수정책 과제발굴을 위한 지적 세미나가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해당 세미나는 연례 행사로 진행돼 올해로 44회째를 맞았다. 올해 세미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에 따라 최초로 ‘웨비나’ 형태로 진행됐다. LX, 정부 및 관련 학계 전문가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해다 세미나를 지켜보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올해 지적세미나에는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교통정책관을 비롯해 김기승 국토정보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지적세미나 심사위원에는 김홍진 충남도립대학교 교수, 홍성언 청주대 교수, 류제룡 국토교통부 공간정보제도과 류제룡 서기관, 손찬호 사무관, 곽호선 한국국토정보공사 지적사업실 실장, 문승주 국토정보교육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행사에 앞서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관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1970년부터 시작된 지적 세미나는 지난 40년여 간 지적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술을 공유하며 우리나라의 토지행정의 기틀을 만들고 혁신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에서 세미나가 개최되지만 지적 세미나의 전통은 계속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며 “올해 지적세미나의 주제는 ‘스마트 국토가 그려내는 지적 공간 정부의 미래’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사회 환경에 변화와 급격한 기술의 발전에 대해 논의 하게 돼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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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이날 행사는 총 8개의 발표가 세가지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세션1에서는 토지와 국토 관리에 있어서 인공지능의 활용과 위치 정밀도 향상에 대해 다뤘다. 이어 세션2에서는 지적 측량 이적 정보 등을 활용한 지적 측량 성과 감사 방안과 비대면 국민서비스 제도 도입 등 행정 개선 사항에 대해, 세션 3에서는 기후변화와 홍수 등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빅데이터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진행된 발표 주제는 딥러징 기반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토지 이용현황도 작성 및 국토모니터링, 토지 면적오차 해소 방안에 관한 연구,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Single-RTK 기준국 입지 선정 방안 등이 세션1로 구성됐다.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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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2는 세계측지계 기준 측량범위 사전 제시방안, 스트리밍서비스를 활용한 지적측량 비대면 업무방식 개선에 관한 연구, 지적측량이력정보 등을 활용한 성과검사의 과학적 분석기법 도입 등으로 구성됐다. 마지막으로 세션3은 탄소중립목표 달성을 위한 지적도 기반 CO2 MAP 제작방안 연구, 국가재난예방을 위한 수치지형 기반 침수 예상 데이터 연구 등으로 구성됐다.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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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승 한국국토정보공사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이후 언택트 플랫폼으로 가속화 되는 데이터 경제와 얼마전 발표된 정부의 한국판 뉴딜 등은 우리 지적과 공간정보에 매우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고정밀 위치정보에 기반한 데이터 인프라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국토 등은 국민의 삶이 보다 편리해지고 산업은 더욱 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는 사람을 위한 따뜻한 가치 ‘휴먼 뉴딜’이 비로소 완성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1 제44회 지적세미나 생중계 영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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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행사를 지켜본 참관객들은 실시간 대화 기능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일부 참관객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기준구 위치 선정이 좋다”는 의견을 냈기도 했으며 또다른 참관객은 비대면 측량 실행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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