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5주년 기념]
한국 대표 여류 지휘자 권현수 진두지휘

[편집=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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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츠렸던 기나긴 터널을 지나 희망과 기대로 다시 내일을 여는 음악회가 우리 곁을 찾아온다.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창립 15주년 기념하는 무대로 모두가 하나 되는 페스티벌 콘서트 ‘어둠에서 빛으로’가 오는 7월19일 저녁 7시30분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올해도 어김없이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 지휘자 권현수의 진두지휘 하에 매력적이고 깊이  있는 곡의 해석자로 알려진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지성과 감성의 연주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은메달에 빛나는 세계적인 첼리스트 수렌 바그라투니가 협업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창립 15주년 기념무대로 96인조로 이뤄진 소속 오케스트라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공연의 시작은 Richard Strauss (1864-1949), Also sprach Zarathustra, Op. 30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작품번호 30, Introduction (Sunrise) ‘일출’로 문을 열고 Modest Mussorgsky (1839-1881) Symphonie Poem Night on Bald Mountain 교향시 민둥산에서의 하룻밤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유럽 전역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여주고 있는 한국의 여류 지휘자로 알려진 권현수 지휘자는 음악 가풍을 잇는 명문가에서 3세때부터 피아노와 바이올린을 접하며 독일에서 성장했다. 독일 쾰른(Köln) 훔볼트 뮤직 김나지움(Köln Humboldt Musik Gymnasium)을 졸업하고 뒤셀도르프(Düsseldorf) 국립음악대학에서 디플롬과 콘체르트 엑사멘을 취득했다.

또한 Bergische Symphoniker, Neue Philharmonie Westfalen, Düsseldorfer Symphoniker, Philharmonic Orchestra Satu Mare 등 유명한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터키 이즈미르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지휘봉을 잡아 성공적인 연주를 했고, 창립 11·12·13주년 기념 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 모두가 ‘하나’되는 평화콘서트, 독일 공영 방송 WDR Funkhausorchester를 지휘했고 현재 유럽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 주최측 관계자는 “96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환상적인 사운드로 들려주는 정통 클래식부터 현대 작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갖춘 무대에서 모두가 ‘하나’되어 뜨거운 감동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연은 (사)소리얼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하며, 하나금융그룹, KBS한국방송, 일요서울신문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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