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데뷔 3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 개최이후 6년 만에 공연

Yim Jae Bum Official Home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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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재범이 전국투어 콘서트 ‘집으로 돌아가는 길...’ 지난 10월 29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콘서트를 갖고 있다. 그는 작년 11월 19일 일산, 12월 10일 부산, 12월 17일 대전, 12월 24일 광주, 12월 31일 대구 공연을 이어가며 전국 각지의 팬들과 만났다.

그는 전국 콘서트장에서 “여러분들을 만나게 되어서 너무 기쁘다.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으니 중간중간 울컥했는데 제가 위로를 받은 것 같다”라며 “제 실력이 예전만큼 못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구보다 진솔하게 여러분들을 위로하려고 노력했다. 

이 자리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임재범은 지난해 10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공연을 열고 전국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콘서트 컨셉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잡았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임재범이 2016년 데뷔 30주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 이후 6년 만에 여는 공연이었다.

임재범은 “힘든 시기를 감당하느라 공백의 시간이 길었다. 그래도 저를 기다려주시는 여러분이 있어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라며 “저를 믿고 이곳에 오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꾸미지 않은 제 감정 그대로 진솔한 노래를 전해드리겠다”고 전국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그는 지난 1월6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인터미션’에 출연해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위한 노래를 불러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이 자리에서 임재범은 “세상 떠난 父, 염할 때 모습 눈에서 떠나지 않는다”며 “저도 이제 아빠로서 살아가고 있다. 아빠가 되고 나니 저를 낳아준 아빠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요즘은 하늘나라로 떠난 아버지가 가끔 눈에 밟힌다. 많이 뵙고 싶다. 염할 때 마지막 모습이 눈에서 떠나지 않더라. 사랑인지 진정한 미움인지. 이별이라는 것이 그 미움을 많이 덮더라. 미워했던 걸 용서하시고 평안하셨으면 한다. 아버지를 생각하면서 부르겠다"고 말해 출연진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한편 임재범은 콘서트장에서 ‘추락’, ‘살아야지’, ‘낙인’, ‘이 밤이 지나면’, ‘사랑’, ‘여러분’, ‘이 또한 지나가리라’ 등 자신의 대표곡들을 특유의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선보이며 레전드 보컬리스트의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특히 임재범은 최근 발매한 정규 7집 ‘SEVEN,(세븐 콤마)’의 수록곡 무대도 펼쳐졌다. ‘히말라야’를 비롯해, ‘불꽃놀이’, ‘아버지 사진’, ‘내가 견뎌온 날들’ 등 웅장한 스케일의 무대로 분위기를 전환시키는가 하면, 잔잔한 발라드로 감성을 적시며 전국투어 공연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소속사 블루씨드컴퍼니에 따르면 임재범은 1월 14일 수원 공연에 이어 서울 팬들의 앵콜 공연 요청으로 2월 11일과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감사 앵콜 공연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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