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까지 철거 후 300억원 1.5만㎡ 규모 명품시장 재탄생

크레인을 이용한 영덕시장 철거현장. [사진=영덕군]
크레인을 이용한 영덕시장 철거현장. [사진=영덕군]

[일요서울 l 영덕 김을규 기자] 화재로 소실된 영덕시장이 이달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철거공사를 진행함으로써 명품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

영덕군은 시장현대화사업 133억원,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83억원, 도시재생인정사업 84억원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영덕시장 재건축사업을 위한 총사업비 300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만5,098㎡(4,560평) 규모의 명품시장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아케이드, 교량 등을 포함해 화재로 전소된 영덕시장 건축물 3,004.74㎡를 철거하고 가설공사, 철거공사, 폐기물처리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안전하고 효율적인 철거공사를 위해 사전 인접지 조사를 완료하고 분진 방진막과 5m 높이의 방음벽을 설치해 공사로 인한 소음이나 먼지 발생 문제를 최소화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공사 진행을 항시 모니터링하기로 했다.

영덕시장현대화추진단 이종석 단장은 “이번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시장재건축 공사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진행해 새롭게 단장하는 영덕전통시장이 상인들의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민원실 새 단장…임시 민원실 3층 대회의실로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에 부합도록 편의공간 조성 및 환경개선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청 전경

영덕군은 민원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군청 1층 민원실 확장 및 환경개선 공사에 돌입함에 따라 임시 민원실을 3층 대회의실에 마련한다.

이번 민원실 공사는 5월 중 완료될 예정이며, 기존 민원실 전체 공간의 17%를 차지하는 지적문서고를 철거해 사무실 공간을 넓히고 해당 공간을 수유실, 민원인 쉼터 등 민원 편의를 위한 공간으로 조성하게 된다.

특히, 행정안전부가 선정하는 국민행복민원실의 기준에 맞도록 민원실을 리뉴얼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최적의 민원 환경을 제공키로 했다.

영덕군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임시 민원실을 군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 마련해 주민등록등‧초본, 인감 등의 제증명 서비스와 여권 사무, 한국국토정보공사(지적공사), 차량등록업무 등을 이전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김명희 종합민원처리과장은 “이번 민원실 확장과 환경개선으로 부족한 편의시설을 개선해 쾌적한 환경에서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준비하고 있다”며, “공사 기간 운영되는 임시 민원실이 민원인에게 불편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노후경유차 조기폐자 지원사업 시행

사업비 3억 9,000만원 확보해 200여대의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영덕군은 미세먼지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영덕군은 총 3억 9,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4·5등급 차량 중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차량 및 건설기계(도로용 3종) 약 200여대에 대한 조기 폐차를 지원한다.

이에 총중량 3.5t 미만 차량의 경우 최대 800만원, 총중량 3.5t 이상 차량 최대 7,800만원, 건설기계 최대 1억원까지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신청은 자동차배출가스종합전산시스템에 신청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에 우편으로 이달 31일까지 신청하면 되며, 보조 대상자는 연식이 오래된 순으로 선정된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 또는 영덕군 환경위생과로 문의하면 된다.

영덕군, 과수 농기계 현장 설명회 개최

업체별·기종별 농기계 전시, 전문가 상담 등 노동력 절감 기여

영덕군은 신규 농기계 구입 농가에게 농기계에 관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일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과수 분야 주요 농기계 기종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기계 공급업체 및 농업인 120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에선 승용SS기 등 생력화 장비와 농작업 장비들이 업체별로 전시돼 다양한 농기계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서 바로 상담을 진행함으로써 지역 농가의 현명한 선택을 이끌었다.

올해 영덕군은 농촌인력 부족 개선과 노동력 절감을 위해 12억 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용고소작업차 등 과수생력화 장비 106대를 지원하며, 농작업 기계화로 작업시간을 단축하는 등 과수농가의 생산여건 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기동 농촌지원과장은 “FTA와 기후변화 등 농업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생력화장비 등 과수 생산을 여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영덕군, 바다환경지킴이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 실시

6개 읍·면별 4~6명씩 배치해 바다환경 정화활동 및 감시 활동 전개

영덕군 2023년 바다환경지킴이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
영덕군 2023년 바다환경지킴이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

영덕군은 바다환경 정화활동 및 불법투기 계도활동을 수행할 2023년 바다환경지킴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영덕로하스식품지원센터에서 안전 및 중대재해 특별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안전보건공단 경북동부지사 정용길 차장을 강사로 초청해 사고사례, 안전·보건 수칙, 중대재해처벌법, 안전·보건 관계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됐다.

영덕군은 올해 바다환경지킴이는 36명을 선발하고 연안 6개 읍·면에 4~6명씩 배치해 해안가, 항포구, 해안산책로 및 영덕블루로드 등지에서 약 8개월간 해양 쓰레기 수거와 해안가 불법투기 감시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해안 쓰레기는 수거되지 않고 방치되다 바다로 다시 유입돼 침적되면 수거·처리가 어려운데다 비용이 육상쓰레기보다 약 48배가 넘으며, 해양오염, 각종 선박 안전사고의 원인이 된다.

이에 영덕군은 바다환경지킴이 사업을 통해 해안 쓰레기를 상시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으며, 22년 기준 33명의 지킴이들이 8개월간 649톤의 쓰레기를 수거한 바 있다.

김동희 영덕부군수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속한 수거와 지속적인 관리로 깨끗하고 해안을 살리는 바다환경지킴이가 되어 주길 바란다”며, “무엇보다 여러분이 안전해야 영덕군 바다환경도 지킬 수 있기에 최대한 안전에 유의하며 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 출신 서분례 명인,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시찰

식품산업과 연계·협업 모색해 지역발전·전통음식 발전 이바지

서분례 명인이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서분례 명인이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시찰하고 있다. [사진=영덕군]

영덕군 출신의 대한민국 식품명인 서분례(제62호, 청국장 분야) 서일농원 대표가 지난 8일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를 방문했다.

서 대표는 센터의 연구개발, 마케팅 지원 등의 효율적인 수산식품 산업육성 전략과 지역발전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고, 지역 기업인 홍일식품을 방문해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홍게맛된장 등 제품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서 대표는 “영덕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와 연구 협력을 통해 우리 전통 장류와 전통음식을 한 차원 높이는 데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고향 영덕의 우수한 식품이 개발·홍보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들과의 협업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출향인 식품명인과의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지역 식품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영덕 식품의 브랜드 가치를 드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과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분례 명인은 영덕군에서 대대로 전승되는 장류 제조비법을 바탕으로 제품을 생산해 판매, 체험, 전수함으로써 전통 장류 명맥을 계승·보존하고 있다.

또한, 청국장을 이용한 6차 산업 진출에도 심혈을 쏟아 슬로푸드체험학습장 운영, 식품 특허 출원 등 친환경 식품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출향인으로서 영덕군장학회 이사, 재경향우회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영덕군,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본격 추진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 활용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영덕군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자 참여자 직무교육.
영덕군 2023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자 참여자 직무교육.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됨으로써 퇴직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살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연계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수행기관은 관내 복지자원 연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선정됐으며, 사업 참여자론 관내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 미취업자로서 사회복지 및 관련 경력이 3년 이상이거나 자격증을 보유한 퇴직 전문인력 4명을 선발했다.

선발된 참여자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으로 △영덕군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추진 방향 △이웃과의 만남을 위한 상담기법의 실제 △식품위생 교육 등을 이수했으며, 푸드뱅크 전달 체계 개선을 위한 9개 읍·면 담당자 간담회를 통해 개선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은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이웃이 이웃을 살피고 돌보는 촘촘이 마을지기단’이란 이름으로 활동하게 되며, 9개 읍·면에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발굴, 복지서비스 및 자원 연계, 푸드뱅크 기부식품 배분 및 기부자 발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영덕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희원 민간위원장은 “그동안 쌓아온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신중년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들이 복지사각지대에서 고통받는 이웃이 없도록 영덕군을 촘촘하게 살펴 서로가 서로를 보살피고 돌보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 체계를 만들어 가는데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영덕군, 생활폐기물 배출요령 홍보 및 불법 단속

영덕군(군수 김광열)은 올바른 생활폐기물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3월부터 생활폐기물 배출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불법 배출에 대해 집중적인 단속과 계도를 시행키로 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오후 8시에서 오전 5시까지로 지정된 생활폐기물 배출 시간 외의 주간 시간대에 생활폐기물을 배출하거나, 종량제봉투 미사용 등의 적법하지 못한 불법 배출이다.

김정원 환경위생과장은 “생활폐기물 불법 배출은 지속적인 환경오염으로 우리의 삶터를 황폐화하고 주민과 영덕을 찾는 관광객에게 혐오감을 주어 지역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힌다”며, “과태료나 물리적인 행정제재가 발생하기 이전에 조금만 신경 써서 쓰레기를 효과적으로 배출·관리한다면 나와 내 고장의 환경을 지키는 것은 물론 후손에게 물려줄 이 산하를 보존하는데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영덕군보건소, 찾아가는 맞춤형 치매예방학교 운영

영덕군보건소는 가속화되는 노령화 사회에 맞춰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우리마을 예쁜 치매쉼터’ 프로그램을 이달 7일부터 10월 말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운영하는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접근성이 좋지 않은 취약지역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근 읍·면 진료소 12개소를 치매쉼터로 활용해 주 1회씩 총 50회기 동안 치매진행지연 치매예방와 노년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센터는 만 60세 이상 치매환자, 인지 저하자, 일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미술, 감각, 운동, 음악, 회상 등의 인지중재 훈련과 고혈압, 당뇨, 구강보건, 감염병 예방, 영양 관리, 정신건강 관리 등의 통합건강 증진교육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스스로 치매를 예방할 수 있도록 치매 조기 검진사업과 치매 예방수칙 및 치매 인식개선 교육도 진행된다.

박인숙 건강관리과장은 “장기간 코로나로 인해 외부활동이 어려웠던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활력을 불어넣고 즐겁게 활동하면서 우울감도 해소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한 노후생활 할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덕복지재단, 영덕대게축제와 함께하는 홍보관 운영

퀴즈이벤트 통해 복지의 중요성, 재단 사업 알려

영덕복지재단이 영덕대게축제 기간 홍보관을 열어 퀴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복지재단이 영덕대게축제 기간 홍보관을 열어 퀴즈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영덕복지재단은 지난달 24일부터 3일간 삼사해상공원에서 진행된 영덕대게축제에 맞춰 복지 상식과 재단의 사업을 소개하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재단은 영덕군민의 복지 체감도 강화와 지역복지 내실화를 위해 추진되는 다양한 사업들을 O/X퀴즈를 통해 알리고 참여한 이들에겐 손난로 등의 답례품을 선물해 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홍보관을 찾은 한 참가자는 “단순히 축제를 즐기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복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복지재단이 우리 사회를 위해 어떤 일을 하는지 알게 돼 보람까지 느낄 수 있는 축제였다”고 호평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