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서울신용보증재단 콜센터 상담노동자들이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오늘부로(19일) 천막농성을 시작한지 22일차가 됐다. 18일 새벽, 두 명의 상담 노동자가 “구조조정 전면 철회, 노사전 협의체 구성”을 요구하며 재단 건물 캐노피로 올랐다. 

이들에 따르면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위탁업체인 MPC플러스는 지난 3월 31일, 인력감축 구조조정을 골자로 위수탁 변경 계약을 체결했다"며 "30명의 정원에서 8명을 감축하겠다는 것으로, 코로나19 시기 폭발적으로 늘어난 업무량을 온전히 소화했던 상담노동자들을 하루 아침에 해고하겠다는 방침"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콜센터 인력감축 계획을 전면 보류하고, 인력감축 전제가 없는 방안을 노조, 재단, 업체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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