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소화] 저자 류은경 / 출판사 다산라이프

 

[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소화 기관 작동 원리와 질병 간의 상관관계를 밝혀 무병장수를 꿈꾸는 현대인의 식사법을 간결하게 알려주는 저자 류은경의 책 ‘완전 소화’에서는 영양소의 완전연소가 몸의 면역력을 좌우하는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는 사실을 밝혀준다. 

특히 책에서는 오전 과일식와 식전 과일·현미 생채식과 같은 완전 소화 식단으로 신진대사를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 

국립암센터 연구원 출신인 저자는 건강하게 사는 식사법의 귀결을 ‘완전소화’에 두고, 효소가 살아 있는 자연식습관을 강조했다. 이 식습관으로 소화를 담당하는 ‘위’, 해독을 관장하는 ‘간’, 흡수와 배설을 시키는 ‘장’이 완전 연소가 가능한지를 설파한다.

각 장서는 구체적으로 위와 간과 장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한다.

2장에서 언급하는 위의 건강법에서는 위액에서 분비되는 소화 효소에 관건을 두고 몸의 세 가지 리듬을 잘 지킬 줄 알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살아 있는 몸에는 살아 잇는 효소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위건강법에 대해 자세하게 언급한다. 물 따로 밥 따로 먹어야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알리면서 10첩, 12첩 반상의 유지보다도 단순한 식사법일수록 건강한 위장 장기로 소화를 촉진할 수 있다고 짚어준다. 정제 탄수화물인 밥, 떡, 면, 빵 중독에서 벗어난 탄수화물 중독을 치료하는 힘은 다름 아닌 과일섭취라고 강조하면서 과일 영양소의 결핍은  질병으로 이어진다고 당부한다.

3장으로 이어지는 간 건강법에서는 간세포가 재생되는 방법에 대해 과일 섭취의 연관성으로 설명한다. 결국 간의 해독력을 상승시키는 힘은 자연 음식을 통해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하는 저자는 위 건강법의 회복력과 간세포 재생력도 제철 과일 섭취에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지는 4장의 장 건강법에서는 장내 독서 제거법과 배변 습관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장을 제2의 뇌라고 강조하면서 최적화된 장내 효소 유지를 위해서는 수용성 식이섬유 섭취로 피를 맑게 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덧붙여 독소  음식을 먹었을 때의 대처법을 알려 건강한 장 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는 식사법도  제시했다. 이 장에서도 과일 섭취의 중요성을 상기 시키면서 껍질째 먹어야 잘 비워지는 원리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결국 장기의 최적화된 소화 효소로 몸속 호르몬의 변화를 제대로 감지해 장기에 쌓이는 독소를 제거하는 방법이 완전 소화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귀결 짓는 저자는 올바른 식사관리로 긍정 에너지를 채워가는 식생활만이 내 몸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길이라고 알린다. 

이 책을 접한 건강 헬스케어 브랜드 김무전대표는 “책에서 제시한 과일 중심 식사법으로 점심, 저녁 식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고도 체중 조절을 수월히 할 수 있었다. 그 이후로는 몸에 자연스러운 탄력이 생기고 밤에 심하던 코골이와 이갈이도  사라지는 효과를 보고 있다. 무엇보다도 실천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게 큰 효과였던 거 같다” 고 전했다. 

한편 저자 류은경은 국립암센터와 서울대학교 의학 연구원으로 일해 왔다. 암으로부터 자유로운 인류를 위해 신약개발에 몰두했으나 인위적인 약보다는 인체가 가진 생명의 원리와 가능성을 확인하고 자연 식사법을 통한 면역력 강화법에서 답을 찾았다. 완전소화연구소를 운영하면서 강의와 상담, 집필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저자의 베스트셀러로는 ‘완전 소화 아침과일 습관’ 등이 있다.

이 책과 함께 읽을 만한 책으로는 식사순서혁명알렉산더 로이 필링코드 저자 야마 시즈오의 ‘식사순서 혁명’ 저자 김은숙의 ‘백 년 면역력을 키우는 짠맛의 힘’, 저자 이영훈의 ‘기적의 식단’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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