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사전교육 프로그램 통해 어학 능력 및 해외 연수 역량 제고
2학기 미국·영국·캐나다 대학 파견 연수프로그램 및 학부 수업 참여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교에 파견된 대구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교에 파견된 대구대 학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대]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선진국 대학에 학생들을 파견해 글로벌 역량을 높이고 있다.

대구대 국제처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23학년도 국외 파견을 위한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1학기 운영했고, 이 프로그램을 성실히 이수한 53명을 해외 대학으로 파견한다.

학생들은 대구대 자매 대학인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교(Murray State University), 영국 치체스터대학(Chichester Collge), 캐나다 캘거리대학(University of Calgary) 등에 파견돼 6개월간 연수를 받는다.

대구대는 지난 8월 14일 미국 머레이 대학에 24명을 파견했으며, 8월 31일 영국 치체스터대학에 15명, 9월 16일 캐나다 캘거리대학에 14명을 파견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 참가 학생들은 해외 대학의 어학연수 프로그램은 물론 학부 수업에 참여해 현지 학생들과 함께 공부할 기회를 갖는다.

이들은 파견 대학의 학비, 기숙사비 등 연수 경비 대부분을 대학으로부터 지원받는다.

이번 국외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머레이 주립대학으로 파견된 조운장 학생(화학공학과 4학년)은 “지난 학기 동안 사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어학 공부를 열심히 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며 성공적인 미국 연수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해 세상을 더 크게 보며 많이 배워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다양한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에게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파란사다리사업이 대표적이다.

올해 파란사다리사업을 통해 총 85명을 파견해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했다.

대구대, 주민자치론 무료 공개강좌 운영

8월 29일 오후 3시 법·행정대학 2305호 첫 수업

지방에서는 대구대 법·행정대학에 처음으로 개설·운영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가 지방자치 시대의 필수적인 덕목인 주민자치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시민과 학생 대상으로 무료 공개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공개강좌는 수도권에 자리한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과 더불어 지방에서는 대구대학교 법·행정대학에 처음으로 개설된다.

이번 강좌는 한국주민자치중앙회(대표 전상직)의 재정과 인력 지원으로 진행되며, 각계의 다양한 전문가와 실무자들이 참여한다.

첫 수업은 오는 8월 2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3시 대구대 법·행정대학 2305호에서 열린다. 이후 12월 5일까지 매주 화요일 총 15주에 걸쳐 강의가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수업에 참가할 수 있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민자치 이론과 실무는 물론 국내외 우수사례들을 폭넓게 다루게 된다.

주요 내용은 주민자치의 개념, 역사로 보는 주민자치, 주민자치의 현실과 주요 쟁점, 주민자치의 사상과 원리, 주민자치 모범사례와 시사점, 주민자치 프로그램 사례, 주민자치와 사회적 자본, 주민자치와 정치·사회·행정, 다문화시대의 주민자치와 여성, 글로컬 시대 주민자치 국제 비교, 주민자치와 새마을운동, 지방자치단체장 사례소개 등이다.

김정렬 대구대 경찰학부 교수는 “이번 공개강좌가 지방분권 시대에 지역민의 주민자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발전을 함께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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