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빛나는 밤’ 회상하는 추억 여행

[편집=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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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봉평허브나라농원 ‘별빛무대’에서만 만나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공연이 오는 9월과 10월에 다시 우리 곁을 찾아온다. 바로 별밤지기 ‘이문세의 숲 속음악회’다. 지난 2019년 10회를 맞이하고 코로나로 잠정 중단 되었던 공연이 올해 11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MBC 표준 FM 음악 전문 라디오 프로그램 ‘별이 빛나는 밤’에 장수 MC로 활약했던 ‘별밤지기’로 알려진 이문세는 대한민국의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가수로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함께 음악성을 인정받아온 가수다. 80년대 뽕끼 넘치는 트로트 창법을 배제하고 세련되고 친근한 발라드 창법 구사로 주옥같은 명곡을 남겨왔다. 대표적인 곡으로는 ‘광화문 연가’ ‘옛사랑’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사랑이 지나가면’ ‘소녀’ ‘조조할인’ ‘휘파람’ ‘그녀의 웃음소리뿐’ ‘빗속에서’ ‘깊은 밤을 날아서’ ‘붉은 노을’ ‘이 세상 살아가다 보면’ ‘이별 이야기’ 등이 있다.

자연 친화 힐링 가든 봉평 허브나라농원은 강원도 대표적인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가을이 깊어가는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의 음악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나길 원한다면 주저하지 말고 ‘숲 속 음악회’로 향해보자. 

한편, 공연 수익금은 지난 16년간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 ‘라파엘 클리닉’ 지원부터 무의탁 노인 지원, 아프리카 케냐의 무료 급식소 건립과 식료품 지원, 네팔 다닝·날랑 지역의 학교 시설 보수 및 학용품 지원금으로 기탁된 바 있다. 올해의 수익금은 네팔 산악도로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사경 설치 사업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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