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후반기 전문경력 인사 초빙활용지원사업으로 2학기부터 강의
대구대 법‧행정대학 경찰학부서 지방행정, 재난안전 등 강의할 예정

[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사진)이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후반기 전문경력 인사 초빙활용지원사업’에 선정돼 대구대 초빙교수로서 2학기부터 강의에 참여한다.

미국 콜로라도주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학위(2003)를 받고,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수료(2007)한 채홍호 초빙교수는 약 32년의 공직생활 대부분을 행정안전부, 대구광역시, 그리고 경상북도에서 보냈다.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 소방방재청 기획조정관, 그리고 대구시 등 지자체에 근무하면서 우리나라 재난관리의 기본 체계를 마련하고 이를 현장에서 적용해 적용하면서 보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특히, 코로나가 전국적으로 유행할 당시 사상 초유의 재난에 대응해 국공립 및 민간기업 연수시설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하는 등 국가적인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행정안전부 지방행정국장, 자치제도정책관 등에 재직하면서는 오랜 지방자치의 기본 틀을 주민 위주로 개편하고, 자치의 기본인 되는 경찰자치제도를 도입하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2007년 균형발전총괄과장 재직 시에는 지방자치단체에 재정적인 유연성을 부여하는 포괄보조금제도의 도입을 우리나라 최초로 시도한 바 있다.

또한 대구시 행정부시장과 기획관리실장으로 재직하면서 대구시 통합신공항 이전, 국가산단의 조성 및 활성화, 대구 제3통합전산센터 설립, 대구 엑스코선 건립 추진, 대구 대공원 조성 등 굵직한 과제를 입안하거나 추진했다.

대구대 법·행정대학 경찰학부에 배정된 채홍호 초빙교수는 지방행정, 재난안전, 자치경찰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강의와 현장학습을 진행한다.

‘대플과 함께 취업 Go! 홈런 Go!’

16개 대구․경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삼성라이온즈파크서 청년고용홍보행사 개최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수행 중인 16개 지역 대학 참여

청년고용정책 홍보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프로그램 성과 공유

대구ㆍ경북 지역 대학들이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청년고용정책 홍보를 위한 행사를 열고 지역 청년들의 취업 지원에 적극 나섰다.

대구·경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협의회(회장 김욱진)는 지난 8월 2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대플과 함께 취업 Go! 홈런 Go!’이란 주제로 청년고용홍보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계명대, 금오공대, 대구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WISE), 영남대, 영남이공대(이상 거점형)과 경운대, 계명문화대, 구미대, 대구한의대, 안동과학대, 영진전문대, 위덕대, 한동대, 호산대(이상 일반형) 등 총 16개 대학과 지역 청년 1,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대학의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운영하는 특화 프로그램과 우수 프로그램 성과를 알리고, 지역고용센터와 함께 청년고용정책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취업 스트라이크, 청년고용정책 퀴즈, 희망취업 마킹, 포토박스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해 재미있고 유익한 취업 정보를 얻었다.

또한 학생들은 삼성과 키움의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고 경기 중 퀴즈 이벤트 등에도 참여했다.

특히 이날 야구 경기에 앞서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이 시구를 하고, 청년 대표인 임주빈(국회 사무처 근무) 씨가 시타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욱진 대구·경북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협의회장(대구대학교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구·경북 지역 대학생들이 정부가 지원하는 청년고용정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김규석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청년 취업은 정부와 지역 대학, 지역 기업 등 모든 주체가 나서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고용센터와 대학 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대학생에게 양질의 취업 지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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