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대구 김을규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4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 국비 11억 2천만원을 확보해 내년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사업이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수성구는 공영주차장 사용 현황을 안내하는 스마트주차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을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공영주차장 사용 현황을 주민들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조회할 수 있다. 또한 지능형 CCTV 영상분석 기능 탑재로 주차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모니터링도 가능해,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부족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해,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성미래교육재단, ‘학교로 찾아가는 해외연사 초청 특강’ 개최

올레 토렐 스웨덴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대륜중학교에서 ‘스웨덴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를 주제로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올레 토렐 스웨덴 국회의원이 지난 2일 대륜중학교에서 ‘스웨덴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를 주제로 강연을 마치고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수성구]

청소년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해외연사 초청 특강’이 수성구에서 열렸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이사장 김대권)은 지난 2일 올레 토렐 스웨덴 5선 국회의원이 대륜중학교를 방문해 ‘스웨덴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나’를 주제로 강연했다고 밝혔다.

수성미래교육재단이 (사)이태석재단과 연계해 해외연사를 초청해 진행하는 첫 번째 특강이다.

이날 올레 토렐 의원은 대륜중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교훈을 전달했다. 스웨덴이 일하는 방식을 언급한 부분에서 “리더의 가장 중요한 자질은 목표 설정과 경청을 통해 팀원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것”이라 말하며 리더십을 강조했다.

강연 후 쏟아지는 학생들의 질문 중 몇 가지에 올레 토렐 의원이 답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앞으로 3명의 해외연사가 특강을 위해 수성구를 방문한다.

오는 10일 모은스 고드벨레 덴마크 자유학교장이 매호중학교를 방문해 ‘덴마크 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방식’을 주제로 학생들을 만나고, 15일에는 스티븐 스웨거 코넬대학교 명예교수가 능인중학교에서‘인류사회는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있는가?’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내달 7일 우크라이나 자원활동가 아르멘 멜리키안의‘우크라이나 전쟁의 한가운데서 피어난 휴머니즘’강연을 끝으로 해외연사 초청 특강은 막을 내린다.

김대권 수성미래교육재단 이사장은 “해외연사와 직접 소통하고 교류하는 이번 강연이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여성친화, 수성을 잇다’, 수성여성클럽 10주년 기념식 개최

지난 7일 열린 수성여성클럽 개관 10주념 기념식에서 내빈과 참석자가 함께 단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지난 7일 열린 수성여성클럽 개관 10주념 기념식에서 내빈과 참석자가 함께 단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 여성친화 허브기관 ‘수성여성클럽’의 개관 10주년 기념식이 지난 7일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수성여성클럽의 지난 10년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다시 도약하는 자리로 1부 기념식과 2부 ‘수성여성클럽에 바란다’ 토크쇼 순으로 진행됐다.

‘뮤직커뮤니티휴먼’의 공연으로 기념식의 포문을 열었다. 기념 영상 시청과 유공자 표창 등이 뒤를 이었으며, 특히 ‘여성친화, 수성을 잇다’를 주제로 소통·성평등·돌봄 등 여성친화도시를 이어온 8개 핵심 키워드를 무대에 붙이는 단체 퍼포먼스가 눈길을 끌었다.

2부 토크쇼는 이미원 도시와젠더 대표를 좌장으로 남정호 수성구의원, 정경은 수성구의원, 이영주 지산마을사람들 대표, 여성기업 ‘와그리그’의 민지선 대표, 김은영 수성대학교 교학지원처장, 권영갑 여성친화기업인 ㈜EMS의 권영갑 대표, 김미애 수성구청 청년여성가족과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수성구만의 차별화된 여성 정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행사 외에 ▲수성여성클럽 공예교육과정 ‘뚜비공작소’ 썬캐쳐 만들기 ▲행복수성마을 뚜비키링 만들기 체험존 ▲행복수성 구민참여단의 커피찌꺼기 업사이클링 설거지바 ▲양성평등스토리텔러의 성평등 그림책 소개 등 다양한 부대행사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들에게 수성구의 여성 정책과 사업도 알렸다.

라혜영 수성여성클럽 관장은 “수성여성클럽의 10번째 생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오늘 내어주신 제언을 자양분으로 삼아 새롭게 힘찬 발걸음을 내딛겠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여성클럽이 지난 10년 성과를 토대로, 여성친화도시 수성구의 새로운 10년 역사를 써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수성구,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 선정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실시한 2023년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드림스타트 사업운영 평가는 아동통합사례관리의 질적 향상과 우수사례 전파를 위해 3년마다 실시하며, 올해는 대도시의 69개 자치구 69개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개년도에 걸친 드림스타트 사업 운영 전반을 대상으로 서류 및 사례평가, 현장평가, 설문 조사 평가를 진행했다.

수성구는 특히 ‘조직구성과 지역사회 협력’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한,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고 취약계층 아동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에 기여한 공으로 오는 30일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난해 8월 아동보육과를 신설해 아동복지 향상에 힘을 쏟은 가운데 좋은 성과를 얻어 기쁘다”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공평한 출발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수성구 드림스타트는 만 12세 이하 취약계층 아동의 전인적인 발달과 가족의 긍정적인 변화를 위한 통합서비스를 지원한다. 올해는 ▲신체/건강 6개, ▲인지/언어 7개, ▲정서/행동 12개, ▲부모/가족 6개로 총 31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수성구 신매시장 공공와이파이 개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고객 편의와 시장 활성화를 위해 신매시장에 공공와이파이 12대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무료 무선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공공와이파이 개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전통시장 발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이제부터 신매시장을 방문하는 주민과 시장 상인들은 통신비 부담 없이 공공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신매시장은 올해 초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시장 발전을 위한 온라인 배송 입점 점포 확대, 다양한 배송 물품 제품화 등이 이뤄지고 있으며, 이번 공공와이파이 개통으로 신매시장의 온라인 배송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신매시장 공공와이파이 서비스 개통은 온라인 배송 특화 시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상인과 시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이 마음껏 온라인에 접속할 수 있게 돼, 시장 홍보와 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성구, ‘헬로 수성day’로 외국인 학생과 교류의 장 마련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4일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지역 초등학생이 외국인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하는 ‘헬로 수성day’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4일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지역 초등학생이 외국인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하는 ‘헬로 수성day’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4일 지역 초등학생이 외국인과 함께 문화 체험을 하는 ‘헬로 수성day’를 개최했다.

2009년 처음 시작한 ‘헬로 수성day’는 지역 학생들이 외국인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한국문화 체험을 통해 실용 영어 학습, 국제 감각과 공동체 의식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 대상을 주한미군 캠프워커의 CYS(Child and Youth Services) 학생들까지로 확대해, 한국 학생과 미군 부대 외국인 자녀가 함께하는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관광명소인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진행했으며 초등학생 16명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와 그룹을 이뤄 한복·다례, 동의보감 음식 만들기, 전통 활쏘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또한 영어 퀴즈를 풀고, 조별 미션 활동을 수행하는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내·외국인 학생들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한 한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해 즐거웠다며 다음에도 참가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2차 ‘헬로 수성day’는 오는 11일 1차와 마찬가지로 수성구 한국전통문화체험관에서 열린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앞으로도 수성구 청소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확대·발전시킬 예정이다”며, “외국 학생과 우리 학생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국제교류에 힘을 쏟기 위해 지난 7월 교류협력단을 신설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일하고 차별화된 수성구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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