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적임자 자임

국민의힘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괴산 보은 옥천 영동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육심무 기자]
국민의힘 박세복 전 영동군수가 괴산 보은 옥천 영동 국회의원 선거 출마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사진=육심무 기자]

[일요서울 l 육심무 기자] 0...지방소멸의 위기, 동남 4군 군민들의 삶의 위기를 기회로 바꿔 대전환의 시대를 여는 데 온 힘을 보태고자 내년 총선 출사표를 냈다는 박세복 전 영동군수는 혁신과 변화로 위민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정신으로 완벽하게 새로운 국민의 힘으로 거듭나게 할 ‘혁신공천’이 필요다는 그는 소위 낙하산 전략공천은 지역 민심을 거스르는 구태라고 지적했다.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는 지역을 잘 알고,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일꾼이 국회에 들어가한다는 박 전 영동군수를 만나 지방 살리기 등에 대한 구상을 들어본다.<편집자 주>

문) 영동군수를 두 번 역임하고 약속을 지키기 위해 3선 도전을 하지 않았는 데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신 이유는 무엇인지.

답) 당면한 오늘날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전환의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우리는 다가오는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국회를 바로 세워야 합니다. 지난 21대 국회는 대한민국의 미래, 민생과 경제보다는 당리당략, 탄핵과 방탄만 난무한 국회였습니다. 민생은 외면한 채, 여소야대 국회를 통해 툭하면 탄핵, 법안 밀어붙이기 등으로 국정을 발목 잡고, 집권 여당은 그간 망가진 자유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경제발전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야 하지만, 번번이 여소야대 국회에 막히면서 윤석열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을 운영하는데 뒷받침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국민의 힘의 버팀목이 되고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문) 지방 소멸시대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신다면.

답) 저희 동남 4군은 모두 인구소멸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저출산 고령화 시대에 따른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인해 우리 지역의 생산성은 저하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촌에는 일할 사람이 갈수록 부족하고, 근로자를 구하기 어려워 기업체는 지역 이전을 꺼려하고, 읍내 거리들은 저녁 8시만 되면 적막감이 감돕니다.

우리 지역들이 30년 후에는 소멸될 수도 있는 지역으로 분류됐고, 우리의 농토와 자산은 위축되고 소멸 위기에 처해, 이대로는 무너지고 없어집니다.

지방소멸 위기의 시대에는 지역을 잘 알고, 지역민의 이해와 요구를 국정에 반영할 수 있는 지역일꾼이 국회에 들어가야 합니다. 우리들의 미래를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지 너무나도 잘 알기 때문입니다. 지방행정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소멸의 위기를 잘 아는 지자체장 출신이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할 적임자입니다.

박세복 전 영동군수 총선 출마 기자회견 장면.[사진 = 이재희 기자]
박세복 전 영동군수 총선 출마 기자회견 장면.[사진 = 이재희 기자]

문) 지역 소멸위기 극복의 적임자늘 자임하셨는데.

답) 저는 지역을 살리고 국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이 국회에 많이 진출해야 한다는, 동남 4군을 사랑하는 군민들의 요청을 받들어 예비후보에 등록했습니다.

저 박세복은 군 의원으로서, 또 군수로서 지방 정치와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지방소멸의 위기와 대응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동군 민선 6, 7기 군수로서 영동군의 변화와 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하였다고 평가받은 바 있습니다. 굵직한 국책사업의 유치와 지역특화 자원을 활용한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이뤄내 지역발전의 토대를 다지는데 열과 성의를 다하였습니다.

지방소멸의 위기 시대에 우리지역을 지키고 군민들의 땀과 노력을 지키는 군수 출신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과 열정으로 그동안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 총선이 동남 4군 군민의 승리, 국민의 힘의 승리, 윤석열 정부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문) 당의 공천이 일차 관문으로 보인는데 대응 방안은.

답) 먼저 국민의 힘의 변화와 혁신은 더 촘촘하게, 좀 더 강하게 해야 합니다. 땅에 떨어진 민심을 다시 회복하고, 총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다 바꿔야 합니다. 국민이 됐다고 할 때까지 혁신하고 또 혁신해야 합니다. 혁신의 핵심은 이길 수 있는 혁신공천, 인적쇄신입니다.

무엇보다 ‘선당후사’의 자세가 필요합니다. 우리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누구도 예외 없이 헌신해야 합니다. 각종 의혹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사람들은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여, 새롭게 거듭난 국민의 힘을 보여 줘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여당인 국민의 힘에 부담을 주는 공천은 안 됩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는 정신으로 완벽하게 새로운 국민의 힘으로 거듭나게 할 ‘혁신공천’이 필요합니다.

선거철만 되면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이 지역 저 지역을 기웃거리는, 지역을 전혀 모르는, 근본 없는 이들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습니다. 소위 낙하산 전략공천 또한 지역 민심을 거스르는 구태입니다.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국민의 성공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힘이 버팀목이 되겠습니다.

문) 3선에 어려움이 없다는 평가에도 자치단체장 출마를 포기한 이유는.

답) "두 번만 하겠다. 세 번은 안 된다."는 군민과 약속을 지켰습니다. 더 큰 정치의 길을 나서면서도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5대 전반기 군의장과 민선6~7대 재선 자치단체장 영동군수를 역임하였고 전국 여러 지자체와 동남 4군 곳곳을 다니며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동남 4군 군민들께서 바라는 우리 지역의 미래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었습니다. 솔직히 3선에 대한 유혹이 없을 수 없었지만 구두로 한 약속도 지켜야하는 것이 당연해 후배들이 군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문) 국회에 등원하신다면 역점을 둘 분야는.

답) 변화에 필요한 생명수와 같은 예산확보를 통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만들어 놓겠습니다. 저는 지난날 영동군수를 통해 굵직한 국책사업 예산을 잘 확보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충북도와 중앙정부의 가교역할을 누구보다도 잘할 수 있는 ‘실전에 강한 실무형 국회의원 예비후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동남 4군을 지역 정치에 편을 가르지 않고 여야를 떠나 동남 4군 군민들과 자치단체장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동남 4군의 발전에 견인차 구실을 하겠습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소멸 위기의 지역은 위기 타개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경쟁 속에서 결렬한 의지를 가지는 지역의 리더가 없다면 우리 동남 4군이 지닌 자연 자원과 찬란한 문화는 역사 속으로 사라져가게 될 것입니다.

특히 양곡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괴산 농민들의 소득 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농업에 대한 무지와 부적절한 인식으로 양곡관리법 개정을 반대하여 농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일들은 없어져야 할 것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분위기에 따라 쌀소비량이 줄며 괴산 농민들이 벼랑 끝에 있는 현실에서 판로 걱정없는 지속가능한 농업이 되도록 돕고, 가격변동을 줄여 소비자들에게 더 안정적인 가격으로 식량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세복 국민의힘 보은 옥천 영동 괴산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육심무 기자]
박세복 국민의힘 보은 옥천 영동 괴산 국회의원 예비후보.[사진 = 육심무 기자]

문) 지역 현안들에 대해 해결책을 간략히 제시하신다면.

답) 저에게 주어진 소명으로 받아들이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우리 고장의 미래’를 희망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옥천군을 비롯한 동남 4군은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 때문에 발생한 각종 규제화 수변 구역에 따른 제한으로 인한 희생이 너무 컸습니다.

먼저 대전 등 도시 인구가 동남 4군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전원주택단지 조성과 교육 기능을 활성화해 ‘살기 좋은 도시형 농촌 도시’(시골이지만 도시처럼 편안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저는 지난날 성공시킨 1조원이 넘는 국책사업인 양수발전소 건립과 영동군의 미래 100년 먹거리 핵심사업을 뛰어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광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일라이트 산업 육성의 초석을 마련하여 영동군의 신 성장 동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레인보우 힐링 관광지는 민자 유치에 성공하여 지역의 특화자원인 과일, 와인, 일라이트 등을 활용한 힐링 테마 관광지로, 중부권 최대의 힐링 휴양관광지로 만들었습니다. 이 경험을 동남 4군의 발전을 위한 바탕으로 삼아 신명나는 고장을 만들겠습니다.

동남 4군의 경쟁력의 근간은 친환경 미래 농업에 있습니다.

지역 특색에 맞는 산업발굴 및 기업 유치를 위한 조세 감면 등 특례제도를 도입하여 지원하겠습니다. 인구감소 지역인 농촌 일손 부족과 지역 농업 관련 식품 가공업체 및 영세기업 등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 외국인 노동인력 공급체계를 합법화, 혁신화 하겠습니다, 이민청 신설과 이민 영주권 제도를 법제화하고, 청년 고용 특별 대책 및 지원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문) 주민들게 더 하고픈 말씀은.

답) 제가 가진 경험과 열정으로 이번 총선이 동남 4군 군민의 승리, 국민의 힘의 승리, 윤석열 정부의 승리, 대한민국의 승리가 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저 박세복은 역동적으로 생각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는 추진력으로 우리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 동남 4군 발전을 위해 일할 기회를 주시기를 부탁드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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