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김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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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제작발표회 당일(12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된 MBC 새 금토드라마 ‘밤에 피는 꽃’이 ‘연인’·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흥행 바통터치를 제대로 받았다. 낮에는 수절과부 밤에는 복면을 쓰소 의로운 일을 하는 조여화(이하늬 분)의 이중생활을 코믹하게 그려낸 드라마다. 

 앞서 두 자릿수 시청률을 유지했던 ‘연인’과 전작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이 전국 가구를 기준으로 마지막회 9.3%(닐슨코리아 제공)를 기록한 데 이어 ‘밤에 피는 꽃’은 첫 방송 시청률 7.9%(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2회 방송이 8.2%(전국 가구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까지 오르며 3연속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특히 OTT 통합 랭킹에서도 지난 2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드라마 첫방부터 대세 드라마로 안방극장을 차지하게 될것을 예고했다. 

최근 MBC 사극 명가의 대세 배우로는 안은진과 이세영, 이하늬를 꼽을 수 있다. ‘연인’에서 안은진이 연기한 ‘유길채’는 곱게 자란 양가댁 애기씨에서 전쟁을 겪으며 강인하고 주체적인 여성으로 거듭났고,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의 박연우(이세영 분) 또한 시대 상황에 가로막혀 자신의 꿈을 펼치기 힘든 와중에도 꿈을 이뤄내고야 마는 여성상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이번 드라마 ‘밤에 피는 꽃'의 이하늬도 주체적인 여성상을 그려내고 있다. 수절과부인 그녀는 자발적인 복종과 희생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오로지 ‘나’로 살고자 하는 마음과 타오르는 정의감에 밤이 되면 복면을 쓰고 의로운 일을 하는 조여화로 완벽 변신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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