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가 이종범 부회장을 영입한다고 지난 13일 발표했다.

이 부회장(68세)은 1956년생으로 1979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1980년부터 제일은행을 시작으로 한미은행 런던지점장, 한국씨티은행 대기업금융 담당 부행장으로 은행에서 34년을 근무하는 등 재무 전문가다.

이 부회장은 패션업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특히 2015년 형지그룹이 에스콰이아를 인수할 때부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인연을 맺고 이어온 바 있어 형지그룹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에 전 계열사 재무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형지그룹은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I&C, 형지엘리트, 형지에스콰이아, 까스텔바작, 아트몰링 등을 계열로 두고 여성복, 남성복, 골프웨어, 스포츠, 제화잡화, 쇼핑몰 등 17개 브랜드 전국 2000여개 매장을 전개하는 토종 패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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