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C 국제디자인산업단지 조성' 공약 발표...CRC 대기업 유치, CRC 국제디자인대학 설립 등 청사진 제시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힘 의정부갑 전희경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6일 의정부 가능동에 위치한 CRC(캠프 레드 클라우드)를 찾아 미군공여지 활용전략과 의정부 발전방안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CRC를 둘러 본 한동훈 위원장은 25만평 규모의 CRC를 개발하는 과정에 중앙정부 예산도 투입하겠다고 약속하며 “목련 피는 4월이 되면 의정부는 경기 북부의 새로운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주거·문화의 중심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동훈 위원장은 제일시장에서 시민간담회를 열고 “수도권으로서의 혜택은 제대로 받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남부와 같은 방식으로, 수도권이라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서 개발이 제한됐다”면서 “이 부분의 문제를 경기북부, 의정부의 관점에서 해결할 때”라고 밝히며 경기북부 중첩규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드러냈다.

한동훈 위원장의 방문으로 CRC 개발에 대한 가능동, 흥선동, 녹양동 주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전희경 후보는 <CRC 국제디자인산업단지 조성> 공약을 발표하며 ▲국가 예산 확보를 통한 사업 추진 ▲CRC 대기업 유치 ▲CRC 국제디자인대학 설립 등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희경 후보는 “의정부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밝히며 “디자인산업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CRC에 국제디자인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하고 민관학 협력을 통해 의정부 인재를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전희경 후보는 “이번 총선이 의정부가 다시 도약할 최적의 기회”라며 “대통령과 국회의원, 의정부시장과 함께 3각 편대를 이뤄 의정부에 대기업을 유치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대폭 늘려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희경 후보는 금오초등학교, 경민여자중학교, 의정부여자고등학교를 다니며 학창시절을 의정부에서 보냈고 한국경제연구원과 자유경제원을 거치며 경제사회 정책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후 제20대 국회의원과 대통령실 정무1비서관을 역임하며 중앙정치에서 폭넓은 네트워크를 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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