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의 적기 도입과 안정적 체류 지원으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

[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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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경산 김을규 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6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천학기)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체류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구절벽, 경제활동인구 대도시 집중 등으로 인해 지역 중소기업의 인력난이 가속화됨에 따라 빈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기업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외국인 근로자 도입 절차와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돕고, 외국인 근로자의 체류 지원 서비스를 강화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올해 정부가 외국인 근로자 도입 규모를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대수준인 16만 5천명으로 대폭 확대함에 따라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기업과 근로자에게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제공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의 외국인 근로자 고용 및 권익 보호 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상호 공유하고 협력하기로 했다. 오는 29일 경산시에서 열리는 ‘2024 기업지원 정책 박람회’ 참여를 시작으로 향후 외국인 근로자 고용허가사업 설명회를 정례화해 나갈 계획이다.

경산시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4년 1월 기준 2,796명으로 전년 대비 459명 증가로 해마다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의 애로를 해소해 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고 외국인 근로자에게는 체계적인 체류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 정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다양한 외국인 고용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지역본부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내 중소기업과 외국인 근로자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의 인력난 해소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제21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성황리에 마무리

올 한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행사 개최

남천면 청년회(청년회장 김영균)에서 풍년 농사와 면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남천면 대명2리 남천변 일원에서 개최한 제21회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가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1부 색소폰 연주, 지역 가수 공연, 2부 기원제, 달집태우기 및 풍물놀이와 불꽃놀이 순으로 진행됐다. 부대행사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소원지 쓰기, 부럼 깨기와 쥐불놀이 만들기를 진행했다.

또한 남천면새마을부녀회가 두부, 오뎅탕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바르게살기운동남천면위원회가 커피, 녹차 등 차 나눔 행사를 했다.

이날 달집태우기 행사를 보기 위해 많은 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조현일 경산시장, 도·시의원 및 각종 기관단체장이 기원제를 지내며 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했다.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산불진화대, 의용소방대, 해병전우회 등의 협조로 안전하게 마무리됐다.

김영옥 남천면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힘써주신 여러 관계자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올 한해 모든 가정에 건강과 만복이 깃들기를 바란다”고 했다.

중방농악보존회, 제21회 정월대보름 당산제 개최

[사진=경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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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방농악보존회(회장 이승호)는 24일 중방동 445-1번지 소재 당산나무(경상북도 지정 보호수)에서 ‘제21회 정월대보름 당산제’를 개최했다.

이날 당산제는 중방동행정복지센터를 시작으로 마을 곳곳을 돌며 액운을 쫓아내고 한 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후 많은 마을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마을 제사로 진행됐다. 하루 앞선 23일 중방스타힐스에서도 입주민의 가정에 안녕을 기원하는 지신밟기가 있었다.

이승호 회장은 “마을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당산제를 통해 약해져 가는 지역공동체의 유대가 강화되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잊혀가는 우리 고유 풍습이 세대를 넘어서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해근 중방동장은 “전통문화 보존을 위해 열정을 다하는 보존회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중방동민 모두의 염원과 소망이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한편, 정월대보름 당산제는 마을의 수호신에게 마을의 풍요와 평안을 기원하는 마을 제사로 1990년대 맥이 끊겼지만 2000년대 중방농악보존회와 중방동 동민들의 노력으로 복원되어 매년 개최되고 있다.

경산시, 지역의료계에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동참 요청

지역응급의료기관 응급실 24시간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 등 당부

경산시는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의사 집단행동 대응으로 보건의료 재난 위기관리 경보가 23일‘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의료공백 최소화를 위한 지역 의료계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역 응급의료기관, 공공의료기관, 경산시의사회를 순차적으로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산시에 따르면 안병숙 경산시보건소장은 지난 22일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역의료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경산중앙병원 구일권 원장, 세명병원 최영욱 이사장을 직접 만나 응급실의 24시간 운영 및 비상 진료체계 유지와 시민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뒤이어 공공보건의료기관인 경북권역재활병원의 김철현 원장을 만나 개원의 집단휴진 발생 시 평일 진료 시간을 확대하고 주말·공휴일 비상 진료계획 수립에 따라 보건소 등과 협력해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체계에 돌입할 수 있게 전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끝으로 지역의 보건의료단체인 경산시의사회를 방문한 안병숙 보건소장은 "응급의료기관뿐만 아니라 개원의 집단휴진 등이 발생하면 지역 의료공백이 발생해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될 수 있는 만큼 경산시의사회원 여러분이 시민의 가장 가까운 건강지킴이로서 언제나 시민의 곁을 지켜주시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다.

한편, 경산시는 2024년 1분기 보건의료협의체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해 지역의 보건의약단체와 지역의 의료공백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시민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경산시의회, 제252회 임시회 개회

경산시의회(의장 박순득)는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2024년도 첫 회의인 제252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 동안 의원발의 조례안인 「경산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을 포함해 「만 나이 통일을 위한 경산시 청년 기본조례 등 13개 조례의 일부개정에 관한 조례안」, 「경산시 치유의 숲 관리 및 운영 조례안」 등 조례안 11건, 일반안건 5건으로 총 16건의 안건을 심사한다.

26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의안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장 현장을 방문한다.

회기 마지막 날인 3월 4일 제2차 본회의에서 상임위원회별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윤기현 의원은 ‘대구 도시철도 1·2호선 순환선 추진’, 권중석 의원은 ‘걷기 활성화 및 자전거 출퇴근 인센티브 방안’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했다.

그리고 제1차 본회의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으며, 대표위원으로 권중석 의원을 선임했다.

박순득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 한해에도 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소통·협력해 경산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펴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 지역 첫 IT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경산 IT기업 ㈜헤븐트리와 ㈜메타쿱, 지역 SW 인재 육성에 지원사격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학장 이헌수)는 경산시 지역 첫 IT기업 ㈜헤븐트리와의 업무협약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디지털 융복합 인재 양성에 물꼬를 텄으며, 또 다른 관내 IT기업인 ㈜메타쿱과 잇따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재단의 첫 IT기업 업무협약 파트너가 된 ㈜헤븐트리(대표 홍정원)는 기업용 전문 PPM(Project Portfolio Management) 솔루션인 ‘클로바인’을 개발한 기업체로, 경산시에서 2017년 1인 기업으로 창업해 매년 1천% 이상 성장 중인 유망 IT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홍정원 대표는 42경산 학생들의 학업성취에 도움이 되고자 클로바인을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 클로바인은 국내를 넘어 중동, 남아시아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지역, 남미와 북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성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23일 협약을 맺은 ㈜메타쿱(대표 임일석)은 ㈜코인베스트·LN벤처그룹(대표 이정한)의 계열사로 2022년 12월에 설립됐으며,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 마켓 플랫폼 ‘메타마피아’를 운영하는 블록체인 기술 IT 기업이다.

‘메타마피아’는 이미지형 NFT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과 NFT 발행 및 거래, 자유로운 동영상 업로드 기능을 구현한 신개념 통합 커뮤니티 서비스 플랫폼이다.

두 기업과 맺은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프트웨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인적자원 및 교육 공간 상호 활용 ▲공통프로젝트 수행 및 세미나 등의 행사 공동 개최 ▲네트워크 공유 및 협력 강화 ▲기업설명회 제공 및 인턴 과정 우선 채용 등이다.

향후, (재)경산이노베이션아카데미는 업무협약을 맺은 기업체 및 기관과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26일부터 42경산 본교육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아카데미 교육과정을 통해 취·창업의 꿈을 이루고, 지역 소프트웨어 산업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2차 신청·접수

2024년 2월 26일부터 1년간 신청 가능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9 ~ 34세 무주택 청년에게 월세 최대 20만원 지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원을 지원하는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2차)사업을 오는 26일부터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19~34세 이하인 자로 임차보증금 5천만원, 월세 70만원 이하 주택에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무주택자 청년이다.

1차 사업과 달리 청약통장 가입은 필수이며 1차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은 지원이 종료(12회)됐다면 2차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소득·재산 기준은 ▲청년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에 총재산가액이 1억2,200만원 이하 ▲부모를 포함한 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총재산가액이 4억7,000만원 이하로 조건을 갖춰야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복지로(www.bokjiro.go.kr)를 통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경산시 미래전략과(053-810-6623~4) 또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청년월세한시특별지원사업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주거 안정 정책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정·운영

경산시는(조현일 시장) 19일부터 평일 야간·휴일에 소아청소년 경증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을 시행한다.

경산시는 지난해 12월 '경산시 공공 야간·휴일 의료기관 및 약국 지원조례'를 제정·공포했다. 올해 1월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 수행자를 모집한 결과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중산동), 광장약국(중산동)을 선정해 협약을 맺었다.

우리아이 보듬병원은 2026년까지 2년간 평일은 월요일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소아 청소년 경증환자를 외래 진료할 계획이다.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운영 사업은 지난해 7월 고향사랑기금사업 제안서 공모와 선정을 통해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아이 낳기 좋은 경산’슬로건과 걸맞은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경산시는 소아 진료가 차질 없이 제공되도록 의료현장과 소통해 오는 4월경 읍·면 지역의 소아청소년과 1차 의료기관과 파트너 약국을 추가 선정해 부족한 의료 혜택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소아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의료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경산시 우리아이 보듬병원 및 파트너약국이 지역사회 소아 의료에 공백이 없도록 버팀목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해서 정책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경산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 파티마연합 정 소아청소년과의원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산시, ‘교육발전특구’ 공모 준비 착착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개발 간담회 개최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지난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이강학 부시장의 주재로 박채아 도의원, 경산시와 경산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17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산형 교육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동시에 지자체가 협력·보완할 부분을 논의했다.

특히 취약 아동들에 대한 맞춤 교육과 돌봄·늘봄학교의 공백 해결 및 대학자원 연계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하며‘경산형 교육발전 특구 개발’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협력해 지역교육의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 여건 개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지정된 지자체는 3년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시범운영 후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가 결정된다.

이강학 부시장은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최고의 방법은‘아이키우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경산시의 풍부한 대학 자원을 활용한 교육발전특구 추진으로‘아이가 행복한 빈틈없는 교육 복지 도시 경산’을 지자체와 교육지원청이 함께 책임지고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 2차 공모에 선정될 수 있도록 용역 시행 및 사전 준비절차를 거쳐 오는 6월 30일까지 응모에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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