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매년 9.2억 원 받아 4년간 총 36억 원 고용노동부 사업 추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사업 7년 연속 우수등급 획득으로 취업 지원 역량 인정받아
‘직업탐색-진로설계-맞춤형 훈련·경험’, 학년별 맞춤형 프로젝트 제공

[일요서울ㅣ경산 김을규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고용노동부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고용노동부로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매년 9억 2천만 원, 총 36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재학생 맞춤형 진로 설계 및 취업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영남대는 2023년 매년 7억 2천만 원씩 총 5년간 총 36억 원을 지원받는 고용노동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 선정되었고, 이번에 추가로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에 선정되면서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남대의 진로교육 및 취업연계 분야의 전문 역량은 대외기관 평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는 2017년도부터 고용노동부의 대학일자리센터 및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거점형) 사업을 추진하며 7년 연속 우수등급 평가를 받았으며, 교육부, 한국장학재단, 중소벤처기업부 등 진로교육 및 취업연계 분야의 다양한 재정지원 사업을 수행한 전문 역량을 갖추고 있다.

올해부터 추진해나갈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은 저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와 고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로 나누어 추진된다.

1학년과 2학년 중심의 ‘빌드업 프로젝트’는 AI를 활용한 직업탐색과 1:1 심층상담 기반의 직업 포트폴리오를 수립하여 조기에 진로를 설계하고 맞춤형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3학년과 4학년 중심의 ‘점프업 프로젝트’는 취업 준비생의 역량을 진단하고 목표 직업과 취업활동 계획을 설정해 개인별 맞춤형 훈련과 일경험을 제공하여 취업 활동을 지원한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학교는 고용노동부,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 시행하는 진로, 취업 분야의 다양한 재정지원사업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입학부터 졸업까지 재학생의 취업 역량을 확실하게 키워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도울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차별화된 취업, 진로 교육에 힘쓰고 지역을 넘어 인류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명문 글로컬 대학이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 다양한 프로그램 개최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 디지털 컨소시엄 참여

일본 지역재생 우수 사례 – 후쿠이현 사바에시 방문 우수 사례 공유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 글로벌 캠프 등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추진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우수 사례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남대 인문사회디지털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노상래 교수)은 2023년 교육부 ‘인문사회 융합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되어 2026년 2월까지 국비 약 15억 원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 사업단은 ‘지역재생 크리에이팅(찾아라 지역재생의 열쇠!)’을 통해 11개 팀을 국내외 다양한 지역으로 파견하여, 지역재생 성과를 파악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시행하였다.

이어서 지난 1월에는 ‘지역재생 글로벌 캠프(후쿠이현의 지역재생을 만나다)’를 열어 일본에서 지역재생 우수 사례로 손꼽히는 후쿠이현을 방문해 관계 기관 및 인사들과 교류를 가졌다. 이 프로그램에서 영남대 사업단의 비전인 ‘지역재생·활성화에 기여하는 디지털 기술, 응용, 서비스 인재 양성’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한 우수 사례를 발표하고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또한, 사바에시 SDGs 추진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재생과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마련하는 실질적인 논의를 가졌다.

사바에시 SDGs 추진센터 세키모토 미츠히로 센터장은 “한국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자 하는 영남대학교 학생들의 열의가 느껴졌다”라며 “영남대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사바에시 사례가 보다 많은 지역에 적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남대 사업단장 노상래 교수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문제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한 것에 의의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학생 주도형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학생 역량을 키우고, 해외 교류도 활발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한화리조트 여수 벨메르에서 개최된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 디지털 컨소시엄 우수성과 경진대회’에 6개 팀이 참가해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4팀)을 수상해 영남대학교 사업단의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이 교외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 학생들, 전국 대학혁신 사례영상 경진대회 ‘대상’ 수상

휴먼서비스학과 3학년 이재경·정지운·김성은 학생

대학혁신지원사업 참여 학생 후기 영상 경진대회 ‘대상’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비교과프로그램 성과 담겨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재경, 정지운, 김성은 학생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이재경, 정지운, 김성은 학생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학생들이 전국 단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월 2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대학혁신 사례영상 경진대회’에서 영남대 휴먼서비스학과 이재경, 정지운, 김성은 학생(이상 3학년)으로 구성된 팀(파워퍼프걸)이 대상을 받았다.

교육부가 후원하고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가하는 117개 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 사례를 담은 영상을 신청받았다.

1~2차 심사를 통과한 8개 대학(팀)이 2월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2023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포럼’에서 최종 발표와 3차 심사를 진행하여 영남대 팀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영남대 학생들이 제출한 영상에는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으로 운영한 YU Can Do(성적 향상 프로그램), 학부(과) 영어 홍보 동영상 공모전, 교과·비교과 학습실천 사례 공모전, 학습 포트폴리오 공모전 등과 같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경험과 성과가 담겨 있다.

팀을 대표해 이재경 학생은 “교육개발센터의 YU Can Do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성적이 큰 폭으로 오른 경험이 있다. 앞으로도 영남대 교육개발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학습 설계 방법과 학습법에 대한 비교과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친구와 후배들에게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받은 영상은 영남대학교 유튜브 채널(https://youtu.be/WhJhvzeR-J4)을 통해 제공되고 있다.

영남대학교 교육개발센터는 학생의 학습역량 강화와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전공 맞춤형 프로그램, 전공 기초 교육, 성적 향상 프로그램, 수준별 맞춤형 학습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습자료를 제작하여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학습 전략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6,000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꾸준히 교육 개발에 힘쓰고 있다.

영남대 화학과 재학생, 국제학술지에 논문 게재

화학과 신현섭(25), 지난 8월 이어 올해 3월 1일 국제저명저널 논문 게재

친환경 항균 소재 개발 연구

학부생들 SCIE 저널 논문 게재, 화학과 연구력 인정받아

영남대 화학과 신현섭 학생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영남대 화학과 신현섭 학생이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했다.

영남대학교 학생이 SCIE 저널에 잇달아 논문을 게재하며 국제적으로 연구력을 인정받고 있다.

학부 시절 연구에 두각을 보인 신현섭 씨(25)는 지난 8월 <Korean Journal of Chemical Engineering, 영향력지수 2.7>에 논문을 게재한 데 이어, 3월 1일 <Materials Today Advance, 영향력지수 10.0>에 연구 논문이 연달아서 게재됐다.

신 씨는 해양 생태계를 교란하는 주석 화합물의 대안으로 환경친화적인 항균 소재를 개발하는 연구를 주로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이중기능 소재를 발굴하고, 이 소재의 촉매 활동 부위를 밝혀냈다.

구리를 아연 대신 이온 교환한 입자(CuZnO)에 은 나노입자를 접목시킨 촉매(Ag@CuZnO)에서 광전류 밀도가 증가하고 은 나노입자가 광전자 수확 능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했다.

이 촉매는 해양균인 바실러스 만로포넨시스(Bacillus manliponensis)에 대한 항균 성능이 매우 우수하였으며, 은의 함유량보다 촉매 활동 부위에 더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밝혀졌다.

신 씨는 “이 연구를 통해 물 분해 중 수소를 생성하는 활성 부위는 구리의 전도대에 접목된 은나노 표면이고, 항균 성능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는 아연의 가 전자대라는 것을 증명했다. 광촉매와 항균 특성을 나타내는 활성 부위가 동일하지 않기 때문에, 광촉매 활성이 항상 효과적인 항균 활성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도교수인 영남대 화학과 강미숙 교수는 “이번 연구가 해양 생태계를 보존하는 친환경적인 항균 소재 개발에서의 의미 있는 결과로 에너지 및 항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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