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섭 후보 "캠프 스탠리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 의정부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허브로 활용”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  사진 제공=이형섭 후보 선거사무소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 /  사진 제공=이형섭 후보 선거사무소

[일요서울|의정부 강동기 기자] 국민의힘 의정부을 이형섭 후보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약의 세부내용을 발표했다.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시는 과밀억제권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상수원보호구역 등 4개의 중첩규제를 받아 왔다”면서 “의정부 발전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의 경제정책으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각종 규제완화를 통한 기업의 경제활동 자율성과 투자유인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한 제도다. 전국에는 부산, 광주, 울산, 인천을 포함한 9개가 조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형섭 후보는 “의정부시 고산동 513-3번지 일원에 위치한 캠프 스탠리는 부지 면적이 1,011,507㎡(30만평)으로써 이는 축구장 136개 크기다”라며 “캠프 스탠리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하여 첨단산업 대기업을 적극 유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 등에 따르면, 경제자유구역에 입주하려는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관세, 취득세 및 재산세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다. 2023년 말 기준 경제자유구역의 외국인직접투자는 누적 223.34억 달러(약 29조원)다.

이어, 이형섭 후보는 “안병용 전임 의정부시장 시절 의정부시는 캠프 스탠리에 대규모 물류단지를 짓겠다며 2021년 7월 발전종합계획에 ‘대형 E-Commerce 물류단지’ 조성계획을 포함시켰다”면서 “캠프 스탠리의 조기 반환을 적극 추진해서 의정부 미래세대를 위한 일자리 허브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2023년 의정부시 지방소득세는 약 552억으로써 화성시 8,474억의 10분의 1도 미치지 못하며 재정자립도는 26%로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 26위다. 이형섭 후보는 “결국 의정부의 미래는 기업유치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캠프 스탠리에 첨단대기업을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의정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이형섭 후보는 캠프 스탠리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비롯해 △캠프 카일 바이오대기업 유치 △용현산업단지 첨단산업단지 추진 △장암동, 경기연구원 유치 △상권별 맞춤형 활성화전략 추진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세부 공약들을 제시해오고 있다.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