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남공원 내 계절별 주제 신정산 숲 속여행길 프로그램 운영

[사진제공=양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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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김정아 기자] 세계의 메트로폴리스로 부상하고 있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은 2000년의 유구한 역사를 품은 도시로 선사시대부터 현재를 망라한 시대별 유적과 유물이 발견돼 오고 있는 곳이다. 한강 물줄기를 품은 서울은 시대마다 위례성, 한산, 한성, 한양, 양주, 남경, 경성 등으로 달리 불리며 삶의 격전지이자 터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지령 1441호부터는 수도 서울 탐방기와 연계 기사로 서울 구석구석을 들여다보며 독자에게 소개할 명소, 명인을 찾아 나서 보겠다.

[사진제공=양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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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은 도시, 살기 좋은 지역을 표방하는 양천구는 지역구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책을 마련하는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주민 지원을 위한 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스마트 도시기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기술 응용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기에 덧붙여 환경 보전 사업과 시민의 삶의 질 개선 및 도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을 연구 중이다. 다양한 서브 시스템 간 지능형 정보교류를 기반으로 스마트 거버넌스 운영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정보 교환을 수행 중이다. 

이 번호에서는 지난주 ‘반려견 놀이터’ 명소에 이어 양천구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있는 ‘목동 로데오거리’와  ‘계남공원’를 둘러보는 시간을 갖겠다. 

‘목동 로데오 거리’ 

양천구 목동역 부근 로데오 거리는 봄이 되면 만개한 벚꽃 풍경으로 입소문이 나 있다. 도시마다 패션을 주도하는 거리가 있듯 양천구 로데오 거리는 서울을 대표하는 패션 아이콘 성지다. 매년 10월 개최되는 목동 로데오 패션거리 문화축제에서는 축제 예술단의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패션노래자랑, 연예인 초청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양천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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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5호선 목동역 2번 출구로 나와 도보로 50m 거리에 다양한 의류 상설 할인 매장들이 집중돼 있어 알뜰 소비자들의 쇼핑명소로 알려져 있다. 이 주변에 풍성한 먹거리 장터가 이뤄져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충족시켜 준다. 매년 봄 벚꽃이 필 무렵부터 열리는 목동 음식문화의 거리는 목동역 부근에서 개최된다.

‘계남공원’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한 계남공원은 1971년 개원한  근린공원이다. 구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운동시설과 야외무대, 약수터 등이 설치돼 있다. 산책이 가능한 무장애 숲길을 포함한 둘레길 구간이 개통돼 있어 계절마다 다른 자연의 정취를 향유할 수 있다. 특히 야간에는 친환경 발광다이오드 조명이 곳곳에 설치돼 있어 안전하게 오를 수 있다. 

신정산 숲 속 여행은 숲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면서 직접 체험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체험활동이다. 이곳에는 숲 속 도서관, 모험놀이공간, 감성체험공간, 상상놀이공간, 숲 체험공간으로 구분돼 있다. 공원 내에는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우렁 바위를 볼 수 있다. 이 바위는 십자 모양의 4개 바위틈 사이로 바람이 통할때마다 공명현상이 일어나 바위에서 소리가 나자 사람들이 이 바위를 예사롭지 않게 보기 시작했다. 3월에서 11월 까지 주말에 계절별 주제를 정해 신정산 숲 속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연의생태공원에코로드를 시작으로 계남근린공원 무장애숲길을 거쳐 신트리공원 산책로에서 마무리되는 관광코스가 잘 알려져 있다.

‘정랑고개’ 

신트리에서 서쪽으로 신정산을 넘어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다. 과거 장안에서 인천까지 걸어가는 지름길로 넘은 첫 고개로 토성의 흔적이 남아 있는 유서 깊은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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