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뛰고 있는 선수 역시 속을 썩이기는 마찬가지다. 비록 2골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가우초(32)는 브라질 용병답지 않게 너무 느린 탓에 자주 볼을 빼앗기며 골찬스를 자주 놓치는 등 이름값을 못하고 있다. 그나마 호평을 받고 있는 쿠키(29) 역시 급하고 거친 성격으로 자주 경고를 받거나 퇴장당해 다음 경기에 불참하는 경우가 잦다. 부산 구단 관계자들은 “용병을 쓰나 마나다”라는 한숨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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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4.06.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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