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좌완투수 서승화(25)가 10경기 출장정지에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열린 상벌위원회는 지난 14일 잠실 삼성전에서 서승화가 삼성 김재걸의 머리를 향해 빈볼을 던진 데 대해 고의적이고 상습적이라고 판단하고 중징계를 내린 것. 당시 서승화는 지난 4월13일에도 대구 삼성전에서 삼성 김한수의 머리를 맞혀 퇴장 당한 바 있다. 또 지난해 8월9일 대구 삼성전에서 빈볼시비 도중 이승엽과 주먹다짐을 벌이기도 했다.서승화에 대한 징계는 벌칙내규 4항에 따른 벌금 최고액과 최장 출전정지 기간으로 서승화는 28일 대전 한화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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