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강민진 기자]  자신이 기르던 애완견이 죽자 이를 비관해 주인이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했다.

13일 오후 3시25분께 부산 남구 모 빌라에 사는 A(25.여)씨가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착화탄을 피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직장동료(32.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발견 당시 품에 죽은 애완견을 안고 있었다. 한편, 화장실 내부는 테이프로 밀폐시킨 채 착화탄을 피워 가스가 가득 차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견 된 유서 등을 토대로 애완견이 죽은 것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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