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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천원기 기자]  유시민 공동대표는 19일 김희철 민주통합당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것과 관련 “5표가 지든 50%가 지든 진 것은 진 것인데 반발하는 것은 야권연대의 신의를 깨는 것”이라고 밝혔다.

유 공동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미 야권연대 협상으로 60여명이 자진 사퇴했으며 또 경선서 진 50여명이 사퇴하고 상대방 후보의 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대표는 “전국적으로 민주통합당 후보로 나가는 지역이 170여개이고 우리가 30여개인데 큰 당이 잘 정리해줘야 하지 않냐”며 “민주통합당이 당의 방침으로 ‘이는 국민에 대한 배신이고 야권연대 신의에 의한 파괴로 무소속 당선이 되어도 당에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백히 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통합진보당에서도 몇 군데 민주통합당 후보의 자질 문제를 들어 경선을 거부한 지역에 대해서는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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