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 (우)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뉴시스>
[일요서울|천원기 기자]  대선 예상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7.8% 차로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동아일보와 러시치앤리서치(R&R)가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대통령으로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박 위원장이 31.0%로 선두를 달렸다. 

안철수 원장은(23.2%)로 뒤를 이었고,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은 13.8% 다소 뒤처지며 3위에 올랐다. 

지지율 조사에서 1~3위를 제외하곤 2% 넘지 못했다.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1.9%), 손학규 전 민주통합당 대표(1.8%),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1.3%), 김문수 경기도지사(1.2%), 정동영 민주통합당 의원(1.0%), 유시민 통합진보당 공동대표(1.0%), 정운찬 전 총리(0.7%) 등 낮은 지지율을 보였다.

‘국가 비전을 가장 잘 제시할 것 같은 대선 후보’를 묻는 조사에서도 박 위원장은 29.1%의 높은 응답률을 보여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안 원장이 21.3%, 문 고문이 14.8%로 조사됐다.

‘경제 살리기를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를 묻는 질문 역시 박 위원장(23.7%)이 안 원장(22.0%)과 문 고문(9.6%)보다 앞섰다. 

‘안보위기관리 분야’에서도 박 위원장은 29.6%로 문 고문(14.4%)과 안 원장(9.2%)을 크게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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