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앙일보와 JTBC가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 '차기 대통령 선거 전망'을 묻는 질문에 유권자 44.6%가 “새누리당이 정권을 재창출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답한 유권자는 37.3%에 그쳤다.

지역별로는 새누리당의 텃밭인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에서 각각 65.7%, 50.2%로 나타났고, 반대로 광주·전남에서는 51.4%가 야당이 정권교체를 이룰 것이라고 답해 과거보다 지역주의가 옅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50대와 60대 이상에서 '새누리당 재창출'이라는 응답이 높았다. 이중 50대는 63.2%, 60대 이상은 58.6%가 여권의 정권 재창출에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반대로 20대와 30대가 각각 46.3%, 53.2%로 '야당 정권교체'를 지지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75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임의 전화걸기)방식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6%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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