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중고 스마트폰을 반값에 판다고 속여 수백만원을 챙긴 20대가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26일 중고스마트폰을 판다고 속여 수백만 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23)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8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중고스마트폰을 반값에 판다는 글을 게재해 구입하겠다는 연락이 오면 대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27명으로부터 모두 291만 원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PC방 등을 전전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중고물품 판매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거래 시스템을 갖춘 사이트에서 거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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