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나홀로족 증가 (사진과 기사는 무관함) <사진자료 = 뉴시스>

대학생들이 본인을 나홀로족으로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최근 취업 포털사이트 인크루트는 대학생 44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전체 74.9%가 자신을 나홀로족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나홀로족이 혼자서 하는 일에는 도서관에서 공부하기(81.9%)가 가장 많았으며, 수강신청 및 수업듣기(71.4%), 식사하기(70.8%), 쇼핑하기(69.9%), 극장에서 영화보기(30.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이들은 혼자 다니는 이유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46.7%)를 가장 많이 꼽아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하고 편해서’(36.1%), ‘혼자 다니는 것이 비용이 적게 들어서’(8.1%), ‘맘이 맞는 친구들이 없어서‘(6.6%) 등이 손꼽혔다.

또한 혼자 다니는 나홀로족에 관한 인식을 묻는 질문에는 ‘별 생각이 들지 않는다’(49.4%)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10.8%)와 같은 부정적 인식은 의외로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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