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이창환 기자]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가 본사 근처 용답초등학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결식아동을 대상으로 방학기간 동안 점심 급식비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방학기간에는 학교 무상급식이 끊겨 결식아동들이 끼니를 걸러야 할 형편이라는 소식을 접한 공사와 직원 봉사단체(5678나눔봉사단)가 주축이 되어 급식비 지원행사를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원대상은 학교 추천을 받아 결정됐으며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매일 점심식사비 5천원씩 지원된다.
이와 함께 공사는 7월 23일(월) 용답초등학교 결식아동 20여명을 본사로 초청하여 종합관제센터에서 지하철이 움직이는 상황을 직접 견학하는 시간을 갖고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계획이다.
공사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사회 결식아동에게 관심을 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나눔과 지원행사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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