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성매매 가속화

[일요서울|서준 프리랜서] 이제 국내에도 본격적인 ‘외국인 성매매 시대’가 열렸다고 할 수 있다. 과거에는 국내에 외국인 자체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다국적이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하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한국보다 후진국의 여성들이 이러한 성매매를 하고 있으며 업종도 가리지 않고 있다. 휴게텔에서부터 유흥주점, 룸살롱 등 다양한 업소에서 한국 남성들은 상대하고 있다. 향후 이러한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 여성이라고 하는 ‘이국성’은 물론이고 가격 또한 한국 여성보다 저렴하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활동 중인 외국인 성매매 여성의 실태를 집중 취재했다.

최근 울산 경찰서는 아파트 상가의 음식점에서 성매매를 해왔던 외국인 여성들을 대거 적발했다. 업주는 중국 음식점에 무허가 유흥주점을 차려놓고 찾아오는 남성들을 상대로 술을 팔고 성매매를 하게 했던 것.
이곳에서는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한 대만여성들이 숙식을 해결하며 주점에서 성매매를 했다. 한국인 남성들은 이곳에서 일인당 20만 원이라는 비싼 돈을 지불하고 ‘쾌락’에 탐닉했던 것이다.

한류열풍타고 ‘한국에서 돈 벌고 싶은’ 여성들

이들 여성들은 경찰에서 ‘한국에서 돈을 벌어서 성형수술도 하고 동대문에서 의류를 구입해갈 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류열풍에 따른 ‘부작용’이 생긴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문제는 이러한 외국인 여성들을 선호하는 한국 남성들이 있다는 것. 그렇다면 과연 한국 남성들은 왜 이렇게 외국인 여성들과 성매매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취재진은 다수의 유흥 마니아들로부터 ‘왜 외국인 여성들과의 섹스를 원하는가’를 질문했다. 그 중 다수의 사람들은 ‘아무래도 외국 여성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 아니겠는가’라고 대답했다. 늘 보아오던 한국 여성이 아닌 외국 여성에 대해서 ‘은밀한 호기심’이 생긴다는 이야기였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성매매를 많이 해봤다는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실 내가 해외에 나갈 때 가장 해보고 싶었던 것이 외국인 여성과의 섹스였다. 늘 다방면에 호기심이 많았던 나로서는 외국 여성에 대해서는 특히 많은 관심이 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다 보니 한 나라씩 정복하기 시작했고 벌써 필리핀, 중국, 대만, 태국 등 여러 나라의 여성들과 성매매를 해봤다. 역시나 한국 여성들하고는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나로서는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섹스를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에서도 이러한 기회가 얼마든지 있다. 요즘에는 외국인 여성들을 고용하는 업소들이 많기 때문에 충분한 기회가 있다는 이야기다. 가깝게는 유흥가에 있는 휴게텔에만 가도 얼마든지 중국여성들이 있고, 또 최근에는 한류 열풍에 따라 한국에 돈을 벌러 오는 여성들도 많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러한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 여성들에 대한 관심이 많은 남성들로서는 좋은 기회가 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러한 ‘이국성’ 뿐만 아니라 한국 성매매 여성들보다는 다소 과격하고 변태적인 성행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는 한국 남성들도 있다. 한국 여성들에게는 하지 못하는 여러 가지 행위들을 외국인 여성들에게는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특히 그녀들은 한국어를 하지 못하고, 또한 관광비자나 불법체류로 성매매를 하는 것이기에 ‘약자’의 입장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약점을 이용해 변태적인 성행위를 강요하는 남성들도 생겨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남성들의 요구를 거부하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단 본인 스스로도 돈을 벌어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그것을 감내해야할 뿐만 아니라 설사 기분이 나쁘더라도 어쩔 수 없다는 이야기다.
외국인 여성과의 잠자리를 자주 한다는 또 다른 한 남성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향후 더욱 많은 성매매 범죄 예상돼

“남자들은 한편에서는 좀 더 하드코어하고 자신의 취향에 딱 맞는 섹스를 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 여성들에게는 그렇게 하기가 쉽지 않다. 또 어떤 성매매 여성들은 남성들에게 ‘빨리 빨리 하라’고 재촉까지 하지 않는가. 남성의 입장에서는 결코 기분 좋은 소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한마디로 내 돈 내고 하면서도 기분 나빠야 하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외국 여성들은 전혀 다르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 순종하고 기분 나쁜 티도 내지 않는다. 아무래도 낯선 이국에서 그런 활동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을 것이다. 남성의 입장에서는 충분히 자신이 만족하는 섹스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향후 이러한 외국인 여성들에 의한 성매매는 어느 정도나 확산이 될까.
대부분의 화류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이러한 현상이 많아지면 많아지지 결코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한국 사회가 더욱 다국적 사회가 되어 갈 것이고 경제적으로 힘든 삶을 사는 후진국 여성들이 ‘코리안 드림’을 꿈꾸고 한국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럽게 더 많은 한국 남성들이 여성들에 대한 호기심을 느낄 것이고, 그것이 곧 ‘외국인 여성 성매매’의 확산을 꾀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줄이기 위해서는 이제 한국은 보다 적극적인 다문화 정책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한 사회가 되는 것 자체는 좋지만, 그것이 ‘글로벌 성매매가 많은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외국인들은 받아들이되, 그들에 대한 보다 철저한 관리와 감시체계를 작동시켜 그들이 범죄의 유혹에 빠지는 일을 막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또한 이러한 것들이 잘 갖춰져야지만, 외국인들을 혐오하는 한국인들도 적어질 것이고, 이것이 ‘인종문제’로 비화되는 일이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행정당국이나 사법당국은 이러한 문제까지 신경 쓰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한국인에 의한 한국인의 성매매도 제대로 뿌리 뽑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향후 이 부분에 대한 대책을 세워놓지 않으면 급격한 다국적 사회가 되면 그에 따라서 성매매를 비롯한 다른 여타 범죄도 더욱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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