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아침기온 영하 3.9도...올가을 들어 가장 추워

중부내륙과 경북내륙에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첫 얼음이 관측되는 등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로 기록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대관령은 최저기온이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영하 3.9도까지 떨어졌다. 10월인데도 강원 산간 지역은 벌써 겨울과도 같다.

이 같이 기온이 뚝 떨어진 것은 차가운 대륙고기압이 확장해 찬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이다. 특히 낮 기온은 20도 가까이 올라 신선한 느낌이 들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커 건강관리에 큰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대관령 영하 3.9도에 이어 태백 영하 1.5도, 철원 영하 1.2도, 영월 영하 0.6도, 춘천 영하 0.1도 등으로 나타났다.
 
6352seoul@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