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정환 감독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윤정환(39) 감독이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사간도스에서 1년 더 사령탑 자리를 지키기로 결정했다.

사간도스는 2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윤정환 감독과의 계약을 갱신해 다음 시즌에도 지휘봉을 맡기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약 연장은 1년이다. 이로써 윤 감독은 사간도스 지휘봉을 3시즌 동안 잡게 됐다.

윤정환 감독은 데뷔 시즌이었던 2011년에 2부 리그에 머물던 사간도스를 J리그(1부 리그)로 승격시켰다. 이어 올 시즌에는 1부 리그에서도 9위(11승8무10패· 승점41)에 랭크시키는 등 만만치 않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구단이 1년 계약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윤 감독은 국가대표 출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의 4강 신화에 일조했다.

2006년부터 2년 동안 사간도스에서 선수로 뛰었던 윤 감독은 2008년부터 코치로 활약했고 2010년 감독대행을 거쳐 2011년 처음으로 감독 자리에 앉았다.

hwihols@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