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이직한 직장인의 40%가 예전 직장으로의 재입사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이직 경험이 있는 직장인 1135명을 대상으로 ‘예전 직장으로의 재입사 의향’을 조사한 결과, 40.1%가 ‘재입사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재입사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이직하고 보니 전 직장이 나은 것 같아서’(43.7%,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빨리 적응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어서(29.9%) ▲이전 직장 동료들과의 친분이 더 두터워서(22.6%) ▲실력을 인정받을 것 같아서(20.4%) 등의 순이었다.

반면 재입사 의향이 없다고 밝힌 직장인 680명은 그 이유로 ‘돌아가도 전 직장에 가졌던 불만이 개선되지 않아서’(59.9%, 복수응답)를 1위로 꼽았다. 이어 ▲능력이 없는 것처럼 여겨질 것 같아서(24.3%) ▲현재 직장에 만족하고 있어서(16.6%) ▲다시 적응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아서(12.4%) 등이 뒤따랐다.

이와 관련, 실제로 ‘재입사 경험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21.1%로 이들은 ‘회사 측의 권유’(70.7%)를 통해 주로 재입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재입사한 기업 형태는 ▲중소기업(60.3%) ▲중견기업(18.8%) ▲대기업(15.9%) ▲공기업(5%) 순이었다.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