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이철희 부장검사)5일 미국 국적 주한미군 A씨에 대해 미군 군사우편을 통해 대마 밀반입을 시도하려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검찰은 지난 9월 인천공항 주한미군 우체국 편으로 대마 반입을 시도한 A씨의 자택과 이메일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원두커피 봉투에 커피 대신 대마를 넣어 정상적인 커피 택배처럼 속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밀반입하려한 대마의 양은 약 900이며 1명이 2천회 가량 투여할 수 있는 정도라는 게 검참의 설명이다.

검찰은 한미주둔군 지위협정(SOFA)에 따라 A씨의 신병을 미국에 신병을 인도할지 아니면 국내 재판으로 기소할지를 놓고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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