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서준 프리랜서]최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성매매가 일부 남성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들은 어플을 통해서 낯선 여성을 만나고 그녀들과 가격 협상을 통해서 성매매를 하게 된다.

그런데 일부 성매매 여성들의 조직적인 사기에 꼼짝없이 당하는 남성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일단 사기업소는 ‘데이트 할 여성을 알선하는 회사’라고 자신들을 소개하게 된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들에게 입금을 하면 원하는 여성을 원하는 장소에서 만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 이렇게 해서 여성을 원하는 남성이 있다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사기행각이 시작된다고 한다.

우선 첫 번째는 10만 원을 입금하게 함으로써 더 이상 발을 빼지 못하게 한다고 한다. 대개 이들은 ‘총 금액 15만 원이면 여성과 총 3시간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먼저 10만 원을 입금을 하고 나머지 5만 원은 여성을 만나서 성매매가 끝난 후 주면 된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는 것. 대개의 남성들은 이 단계에서 이미 사기라는 것을 알아채고 더 이상 일을 진행하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일부 남성들은 ‘여성을 만나 성매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호기심을 가지고 일단 10만 원을 입금을 하게 된다는 것. 하지만 이렇게 10만 원을 입금을 한다고 해도 남성은 여성을 만날 수 없다. 해당 업체에서는 다시 남성에게 전화를 걸어 두 번째 입금을 유도하게 된다. ‘요즘에는 세상이 흉흉해서 이런 성매매 아가씨들을 상대로 범죄를 하는 남성들이 있다. 그래서 생명보험금이라는 것이 있어서 30만 원을 보증금으로 입금을 하게 되면 성매매가 끝난 후 다시 돌려 준다’고 이야기를 한다는 것.

하지만 이 역시 거짓말에 불과하다. ‘성매매를 하기 위해서 보증금이 필요하다’는 이러한 황당한 이야기를 들을 남성이 별로 없을 것 같이 생각되지만 실제로 일부 남성들은 자신이 이미 낸 10만 원의 비용이 아까워서 나머지 30만 원도 입금하게 된다는 것. 특히 이 30만 원은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는 보증금이다’라는 말에 혹해 순진하게도 사기 업체를 믿게 된다는 것. 하지만 돈을 입금하고 아무리 기다려도 회사로부터 전화는 오지 않고 아가씨로부터도 연락이 오지 않는다고 한다.

비록 뒤늦게 당했음을 알고 항의를 해보지만 대개 전화를 받지 않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돈은 당연히 되돌려 받을 수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사기수법에 대해서는 딱히 경찰에 신고하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무엇보다 성매매를 하지 않겠다는 생각만이 이러한 불법 사기 행각에 휘말리지 않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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