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 로드 트레인 시스템 최종 결과 발표
“호송대 역할 하는 선두차량 따라 후행 차량도 운행”
 

스웨덴의 트럭 메이커인 볼보트럭이 최근 EU의 대표자들과 미국·일본·유럽의 교통기술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사의 도로 주행 시험장에서 차별화된 로드 트레인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볼보의 로드 트레인 시스템은 무선 기술을 통해 호송대 역할을 하는 선두차량의 운전자가 직접 운전을 하고, 뒤따르는 4~5대의 후행 차량들은 선행 차량의 주행 정보를 받아 셀프 드라이빙 방식으로 운행된다. 이번 시연에서 볼보트럭은 자사의 FH트럭이 선두에 서서 또 다른 볼보트럭 1대와 3대의 승용차가 일정한 거리로 무인 운행될 수 있도록 리드하면서 도로상에서 로드 트레인 시스템을 완벽하게 운영하는 시연을 펼쳐 보이며 자사의 기술력을 입증했다.

볼보트럭은 무선 트레인 시스템의 성공을 위해 지난 3년 동안 차량간 통신, 근접한 차량을 통제할 수 있는 센서 개발 및 선행과 후행 차량들 사이에 정확하게 어떠한 정보들이 전송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구해 왔다.

볼보트럭의 SARTRE 프로젝트 매니저인 안드레아스 에크표르덴은 “볼보트럭의 로드 트레인 시스템은 각 차량이 상호 컴퓨터 시스템으로 연결되어 있어 아주 조그만 변화에도 빠르고 민감하게 대응할 수 있다”며 “각 차량은 차체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해 앞서 달리는 차량의 정보를 동시에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속·제동·회전 등의 운전환경 변화가 인간의 반응이 아니라 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져 안전 면에서도 매우 우수하다”라고 말했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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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소프라노 조수미에 ‘K9’ 의전차량 제공

‘신이 내린 목소리’, 소프라노 조수미씨가 기아차 ‘K9’를 탄다.
기아자동차(부회장 정의선)는 연말 공연을 위해 지난 17일에 내한한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내년 1월 2일까지 의전차량으로 ‘K9’를 제공한다.

특히 소음에 민감한 조수미 씨를 위해 기아차는 안정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갖춘 ‘K9’를 선택했다.
기아차가 지난 11월부터 이어온 ‘K9’ 셀러브리티 광고의 첫 모델이기도 한 조수미 씨는 이번 의전차량 제공을 통해 ‘K9’과의 인연을 이어가게 됐으며, 광고 수익 8000만 원을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푸르메 재단’에 병원건립기금으로 기탁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이 배출한 세계 최고의 소프라노이며 노블리스 오블리제의 삶을 실천하는 조수미씨에게 유수의 유럽 최고급 세단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K9’를 의전차량으로 제공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조수미 씨의 국내 활동에도 ‘K9’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지난 11월 내한한 ‘도이치 방송교향악단’에 ‘K9’을 의전차량으로 제공한 바 있으며, 세계적인 영화음악 작곡가 엔니오 모리꼬네와 러시아 상트 페테스부르크 국립 아이스발레단 등 유명 문화예술 인사들에게 의전차량을 지원하는 등 셀러브리티(名士) 마케팅을 통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높이고 있다.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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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군 지휘차량 첫 공급 실시

 쌍용자동차(대표이사 이유일)가 새로운 군 지휘차량으로 선정된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의 공급을 지난21일 시작했다.
쌍용차는 같은 날 1차 물량 99대를 평택 공장에 위치한 출고장에서 각급 부대로 공급을 시작했으며,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공급이 이루어짐에 따라 물량은 더욱 확대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는 지휘 순찰 및 작전 수행 등 용도에 맞게 개조됐으며, 험로 주행에 더욱 원활하도록 오프로드용 휠·타이어가 장착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풍부한 저속 토크로 한국 지형에 적합한 e-XDi200 LET 엔진이 장착돼 기존 지휘차량과 비교해 월등한 주행 성능을 자랑할 뿐 아니라 자동변속기, ABS, 운전석·조수석 에어백, 에어컨이 적용됨에 따라 지휘차량을 운전하는 장병들의 안전성과 편의성 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쌍용차 관계자는 “까다로운 평가 절차를 거쳐 성능과 품질, 안전성 등을 인정받아 ‘렉스턴 W’와 ‘코란도스포츠’가 새로운 지휘차량으로 선정됐다”며 “이번 99대를 시작으로 교체 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공급물량을 점차 확대, 군의 지휘차량을 단계적으로 대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차는 ‘코란도 C’가 지난 1월 ‘2012 스캔커버리(ScanCovery)’ 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며 탁월한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한 바 있다. 스캔커버리 대회는 북극권에서 네덜란드까지 눈 덮인 7000여 ㎞를 코스로 하며, 영하 40도를 오르내리는 혹독한 추위를 견뎌야 하기 때문에 출전 차량은 뛰어난 오프로드 주행 성능과 내구성이 요구된다.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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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슬러 코리아,  ‘페인트 유어 친퀘첸토(500)’ 이벤트 실시

크라이슬러 코리아(대표 파블로 로쏘)가 내년 2월 피아트 런칭을 앞두고 2013년 1월 15일까지 ‘페인트 유어 친퀘첸토(500)(Paint Your Cinquecento(500)’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탈리아 대표 자동차 브랜드인 피아트의 아이콘인 친퀘첸토(500)는 신선하고 유쾌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의 고객에게 사랑 받는 모델이다. 특히, 다양한 컬러와 액세서리로 고객 개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키며, 지난 11월 누적생산 100만대를 돌파와 함께 그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페인트 유어 친퀘첸토(500)’ 이벤트는 페이스북 계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피아트 공식 홈페이지(www.fiat.c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친퀘첸토(500)에 각자의 개성을 살린 색상과 디자인을 입힌 후 응모하면 된다. 응모 기간 완료 후, 피아트 디자인팀이 선정한 10개의 응모작은 웹사이트에 게재되며, 방문자의 투표를 통해 우승자가 선별된다. 선정된 우승자는 내년 1월 25일 발표된다.

크라이슬러 코리아 마케팅 세일즈 총괄 정일영 부장은 “이번 이벤트는 피아트 친퀘첸토(500)의 출시를 알림과 동시에 더욱 많은 소비자들의 크리에이티브한 영감을 자극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하게 됐다”며 “피아트 친퀘첸토(500)가 트렌디한 소비자층을 겨냥하는 차인 만큼, 앞으로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차별화 된 마케팅 활동으로 국내 고객들에게 이탈리아의 트렌디한 감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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