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수원시는 해빙기를 맞아 내달 22일까지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점검대상은 토목 및 건축 등의 대형공사장 32개소,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 98개소, 축대․옹벽 32개소 등 통 162개소의 재난취약시설이다.

올 겨울 유례없는 한파와 최근의 폭설로 인해 해빙기에 지반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며 축대․옹벽, 건축물, 대형공사장 등에서의 붕괴 등 재난사고의 발생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시는 재난안전과 안전점검팀과 시설물관리부서 담당자로 전담반을 구성하고 상황관리체계를 구축․운영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는 ▲해빙기 대비 안전관리대책 수립 및 공사장의 전체적인 안전관리 실태, ▲부실방지를 위한 품질 및 안전관리, 공정관리 준수 여부, ▲지하굴착 및 터파기 구간의 붕괴사고에 대비한 계측관리 상태, ▲수원시 공사장 안전관리지침에 따른 공사장 안전관리 세부사항 이행실태 지도․점검, ▲건축․전기․소방․가스 등 분야별 안전성 및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위험요소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사항인 경우에는 시정명령 또는 강력한 행정처분을 통해 불안요소가 개선될 때까지 중점 관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발생 요인을 사전에 제거함을 물론 시설물 안전관리에 대학 경각심을 고취해 사고예방에 주력할 방침”이라며 이“에 앞서 건설공사현장에 안전조치가 이뤄지도록 서한문을 발송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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