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 수원시민의 염원인 프로야구 수원유치에 앞장서온 프로야구10구단 수원유치 시민연대가 해단식을 가졌다.

시민연대는 20일 오후 2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해단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해단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연대 소속 간사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의 성과를 돌아보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수원시가 10구단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자 민간 차원에서도 힘을 실어주자며 350여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면서 탄생한 시민연대는 10구단 유치에 성공하기까지 17개월여 동안 크고 작은 행사에 앞장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유치의 당위성과 타당성을 알려왔다.

특히 시민연대는 수원시민 30만명의 지지서명을 받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제출했으며, KBO10구단 창단유보결정 이후 서울 잠실구장 앞에서 성명서 발표 및 삭발식 강행 등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홍보운동, 시민 서포터스 발대식 등을 주도하며 보이지 않는 힘을 발휘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KT가 프로야구 10구단 유치에 성공하기까지 시민연대가 숨은 일꾼 노릇을 톡톡히 했다며 공로패를 전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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