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취재본부 김원태 기자]안양시는 건전한 쓰레기 배출문화 정착을 위해 이달부터 취약지역에 대한 쓰레기 무단투기를 집중 단속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경기도내 전역에서 펼쳐지는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운동에 발맞춰 취약지역 131곳에 대한 무단투기와 재활용품 분리배출 및 배출시간 위반 여부 등에 대해 야간단속은 물론,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단속도 병행한다.

쓰레기 무단투기를 하다 적발되면 최대 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관련 특별단속반 3개조 15명과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도로환경감시단 74명을 가동하는가 하면, 단속에 앞서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유인물 2만장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쓰레기 배출시간은 일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8시에서 밤 12시까지로 자신의 집 앞이나 점포 앞에 배출해야 한다.

한편 현재 시설보강공사 중인 시 자원회수시설(소각장)은 오는 9월 공사가 끝나 10월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며, 내년부터 정상가동 될 예정이다.

최영인 안양시 청소행정과장은 자원회수시설(소각장) 시설보강 관계로 수도권매립지와 인근 지역 및 사설 소각장을 이용한 쓰레기 처리에 다소 어려움이 있다재활용품 혼합배출 등 쓰레기 무단투기가 감소될 경우에는 쓰레기 처리비용 절감액이 38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경기도 전역에 걸쳐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운동이 펼쳐지고 있다며 쓰레기 분리배출에 따른 성숙된 시민의식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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