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씨너스 엔터테인먼트>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키친’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호평 받았던 홍지영 감독의 ‘결혼전야’(가제)가 초특급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결혼전야’는 결혼식을 일주일 앞둔 네 커플이 겪게 되는 메리지 블루(결혼을 앞둔 사람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 불안 및 스트레스)를 리얼한 에피소드로 풀어낼 영화. 참신한 소재뿐 아니라 연기력과 티켓파워를 겸비한 초호화 캐스팅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식객’ ‘돈의 맛’에 이어 최근 ‘사이코 메트리’까지 폭넓은 연기력을 입증 받은 김강우는 전직 야구선수 출신의 ‘태규’ 역을 맡아 생애 첫 로맨틱코미디에 도전하며 김효진은 김강우의 연인인 비뇨기과 의사 ‘주영’ 역을 맡아 매력적인 캐릭터를 선보인다.

청순한 외모로 남심을 설레게 하는 이연희는 결혼 직전 나타난 새로운 사랑 앞에 갈등하는 네일 아티스트 ‘소미’ 역을 맡았고, 이연희의 마음을 흔드는 웹툰 작가 ‘경수’ 역으로는 주지훈이 출연한다. 이연희의 약혼자이자 능력 있는 셰프 ‘원철’ 역으로는 아이돌에서 연기자로 성공적인 입지를 다진 옥택연이 맡았다.

아울러 순수한 꽃집 노총각 ‘건호’ 역은 대표 연기파배우 마동석이, 구잘은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미녀 ‘비카’ 역으로 출연해 마동석과 함께 국제커플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그려낸다.

마지막으로 ‘국민 훈남’ 이희준은 순정파 비뇨기과병원 과장 ‘대복’ 역으로 출연하며, 이희준의 상대역인 ‘이라’ 역은 패셔니스타 고준희가 맡아 발랄하고 열정적인 웨딩플래너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이렇듯 다양한 매력과 개성을 지닌 배우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영화 ‘결혼전야’는 이번 달 크랭크인 해 결혼 전 일주일간 남녀의 상황을 리얼하면서도 경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개봉은 올해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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