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버는 차테크 <사진=CARZ>

‘돈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자동차도 방법만 알면 절약이 어렵지 않다. 조금만 신경 쓰면 일 년에 최대 몇 백만 원까지 아낄 수 있는 차테크 방법을 5가지로 나누어 중고차사이트 카즈와 함께 알아봤다.

▲ 최대 36%까지 차이 나는 자동차 보험

운전자에게 자동차보험은 필수다. 의무보험인데다 보험사별로 상품도 크게 다르지 않아 큰 고민 없이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장내용이 똑같아도 보험사별로 보험료 차이는 최대 36%나 되기 때문에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운전경력이 있다면 증명하는 증빙서류를 반드시 제출해 경력을 인정받고 담보와 특약을 자세히 살펴 필요한 것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블랙박스를 장착하면 3~5%정도 추가할인을 해준다.

▲ 주유비 아끼는 운전습관 생활화하기

처음부터 고연비 자동차를 구입하는 것이 답이 될 수 있지만 이미 차를 소유하고 있는 기존 운전자들은 ‘고연비 운전법’을 숙지하자. 급출발을 하거나 공회전 등은 불필요한 연료를 소모시키는 행위이며 주기적으로 자동차 점검을 하는 것도 기름값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점화플러그가 고장나면 연비효율이 최대 15% 가까이 떨어지고 타이어의 적정공기압(30psi)을 유지하면 최고 10% 정도 연료비를 줄일 수 있다.

▲ 안전운전은 차테크의 기본

자동차 보혐료는 무사고 운전 시 일정한 수준까지 매년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보험가입기간이 1년 미만일 경우는 해당사항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가입자가 무사고일 경우 새로 가입하는 보험에 대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게 된다. 교통법규 준수도 중요한데 속도위반, 신호위반 등은 과태료 부과 뿐만 아니라 반복될 시 보험료가 할증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소득수준에 맞는 차량 구입하기

자동차를 구입할 땐 유지비도 생각해야 한다. 유류비, 점검비 등의 명목으로 한 달에 적게는 20만 원에서 많게는 100만 원 이상 지출되기 때문이다. 자동차 구입시 체크해야 할 지출요소로는 차량가격, 유류비, 보험료, 점검비, 세금 등을 고려해야하며 할부 시에는 할부이자와 월 납입금도 체크한다.

▲ 타던 차 잘 파는 것도 차테크

차테크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타던 차를 높은 시세에 판매하는 것이다. 만족할만한 ‘내차 팔기’를 위해서는 꾸준한 차량관리로 좋은 차량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수시로 내차 가격을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또한 직거래 또는 중고차사이트 등 자신에게 맞는 차량판매법을 선택해 꼼꼼한 가격비교가 이뤄져야 높은 시세에 타던 내차를 팔 수 있다.

카즈 데이터리서치팀은 “차테크의 기본은 불필요한 지출을 막고 감가율을 최저로 해 타던 내차를 파는 것”이라며 “다양한 차테크 상식을 숙지하고 중고차사이트 등을 통해 내차 시세를 수시로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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