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중앙부처에 근무예정인 2014년 5급 공채 수습사무관이 지방수습 기회를 부여하고자 전주시에 5명이 배치되어 지방 실무수습을 하게 된다.

이들 5명의 수습사무관들의 직렬은 행정1, 재경 2, 출입국관리 1, 시설 1명으로 각기 전공과 연고지역 등을 고려해 본청과 동 주민센터에 배치된다. 이들은 지방행정업무를 경험하면서 정책집행현장에 대한 이해와 공직 적응능력 향상을 도모하게 될 계획이다.

또한 한옥마을 투어,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전주·완주 혁신도시 등 전주시 주요 현안사업장 현장학습의 기회를 부여해 전통과 첨단의 조화를 이룬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보고, 느끼고, 체험하게 된다.

특히, 동 주민센터에 배치되어 근무하면서 민원현장 및 일일 민원실 근무, 동장 역할 수행, 기관장과주민과의 대화 등을 통해 일선행정을 다각적으로 경험하는 기회가 마련된다.뿐만 아니라 대민행정을 체험하는 수습 실무로 진행되어, 주민생활과 밀접한 현장을 직접 살펴볼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전주시장 권한대행 김송일 부시장은 “중앙부처의 지원과 협조가 필요한 상황에서 수습사무관의 실습은 중앙과 지방간 협력방안을 찾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중앙부처와 우리시를 잇는 가교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하고 짧은 시간이지만 전주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수습사무관들은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교육될 계획이다.

한편 지방실무수습 기간이 기존 3주에서 6개월로 대폭 늘어나 지난해 11월 4일부터 전북도에서 교육을 받고 있으며 수료 후 중앙부처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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