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주권 반환행사를 시작으로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유치 성공으로 중국 패권주의에 한껏 고무된 중국은 작년말 첫 유인 우주선 발사 성공으로 이러한 움직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벌어진 동북공정(東北工程: 변방의 역사와 지리에 관한 연구 프로젝트)에 의한 고구려사 왜곡은 바로 이 패권주의를 실행해 가는 과정 중 하나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내부의 결속력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로 눈을 돌리며 서서히 패권주의의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중국의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 기자명 김재윤
- 입력 2004.08.2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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