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2014’

뜨거운 여름 작렬하는 태양 아래 음악 소리에 맞춰 뛸 준비가 될 록 음악 팬들을 위해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돌아왔다. 펜타포트 여타 페스티벌과 비교를 하는 것 조차 불가능 할 정도로 아시아 대표 락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8만 명 관객입장 기록을 세운 펜타포트는 올해 더욱 강력한 라인업으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의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유명한 카사비안부터 트레비스, 이승환, 스타세일러 등 100여 팀의 파격적인 무대가 준비됐다. 올해도 어김없이 뜨거운 여름, 자유로운 여름, 하나되는 여름을 통해 꿈 같은 시간을 약속한 펜타포트는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들국화, Suede, Fall Out Boy, Skidrow, Steelheart, YB, 뜨거운감자, 강산에 등 화려한 라인업과 안정된 페스티벌 운영 노하우로 8만 5천여 관객에게 큰 호평 받았던 펜타포트는 올해 역시 쾌적한 공연환경과 고정무대, 그리고 합리적인 티켓가격 등 원조 페스티벌의 위용을 과시할 예정이다.
해외 팀으로는 2014년 글라스톤베리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이자, 2000년대 이후 브릿팝계의 최강 밴드를 지키고 있는 Kasabian(카사비안)이 새 앨범과 함께 6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또한 2008년 펜타포트에서 처음 소개되었던 브릿팝의 3대 뮤지션인 Travis(트래비스)가 6년만에 다시 락 페스티벌 무대에 선다.
'The Great Escape'등의 곡으로 국내에서도 많은 매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Boys Like Girls(보이즈 라이크 걸즈)가 첫 내한하며, 그리고 하드코어 펑크 메탈의 원조(元祖) 라 볼 수 있는 Suicidal Tendencies(수이사이덜 텐덴시즈), 2000년대의 감성 록밴드 Starsailor(스타세일러)가 개별 활동을 하던 멤버들이 다시 뭉쳐 원년 멤버들과 완전체로 돌아오며, 파격적인 사운드로 락 스피릿을 충만하게 해 줄 Inspector Clouzo(인스펙터 클루조)가 해외 라인업으로 소개 되었다.
1960년대 개러지 록의 거친 에너지와 포스트 펑크와 네오 사이키델리아의 매력들을 21세기에 한 데 융합하여 들려주는 영국의 실력파 록 밴드 The Horrors(더호러스), 랩과 접목된 서구식 하이브리드 록부터 일본식 멜로딕 메탈까지 일본 메이저 록 씬의 대표 밴드인 Orange Range(오렌지렌지)가 발표 되었다.
국내 라인업으로는 발라드에서 록까지 폭넓은 장르적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공연의 신” 이승환이 작년 들국화에 이어 국내 레전드 뮤지션 자리를 이어간다.
또한 대한민국 헤비메탈의 원조 크래쉬와 인디의 경계를 넘어선 뛰어난 라이브와 감성적인 음악으로 사랑받는 어반자카파, 그리고 락과 대중의 절묘한 조화인 로맨틱펀치와 슈게이징 모던락 밴드 디어클라우드, 그리고 파워풀한 실력파 밴드 피아, 장르를 뛰어넘는 음악의 일렉트로닉 팝 듀오 솔루션스, 대중음악상 최우수상의 실력파 뮤지션 페퍼톤즈, 라이브의 절대강자 데이브레이크, 하드록의 명불허전 헤리빅버튼,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와 넘버원코리안, 그리고 구남과여라이딩스텔라, 쏜애플, 위아더나잇, 루디스텔로등이 라인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정리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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