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전북 고봉석 기자] 전주시가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조직개편 확정(안)은 전주시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4대 방침 ‘함께하는 복지도시’, ‘활기찬 일자리도시’, ‘품격있는 문화도시, ’지속가능 생태도시을 추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함께하는 복지도시’를 위해 양 구청에 가정청소년과를 신설하고 청소년 업무를 복지부서로 일원화하는 등 2개과를 신설하였다.또한 ‘활기찬 일자리도시’를 위해 사람 중심의 지역공동체 구축과 사회적 약자의 경제향상을 지원하는 ‘사회적경제지원단’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품격있는 문화도시’를 위해 전주의 품격있는 문화를 관광에 연계하고자 관광산업과를 신설하였으며, ‘지속가능 생태도시’를 위해 국을 생태도시국으로 변경하고 복지환경국에 소속되어 있던 푸른도시조성과를 생태도시국으로 이관했다.

이와 더불어 지속적인 파업으로 시민들에게 고통을 주었던 버스문제의 해결과 시민중심의 교통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시민교통본부를 신설했다.

시는 그동안 의회, 시민단체, 전문가는 물론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였으며, 4국 2구 55과 9사업소 33동의 현행 조직에서 5개과가 늘어난  4국 2구 58과 11사업소 33동으로 조정했다.

이번에 조정되는 평생교육원의 경우 평생교육과는 기획조정국 산하에 배치하고, 완산도서관과 덕진도서관은 별도 사업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과(課)의 경우 시민소통담당관, 관광산업과, 사회적경제과, 구청 내 가족청소년과(2과), 생태도시과(2과) 등 7개과가 신설되고 한스타일관광과와 스포츠타운조성과 등 2개과가 폐지된다.

이 가운데 시민소통담당관의 경우 시정현안에 대해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들과 한층 더 긴밀하고 원활한 소통을 펼쳐나가기 위해 신설한 점이 주목된다.

시는 이 같은 조직개편(안)을 최종 확정하고 다음주내 입법예고후 시의회 의결 절차등을 거쳐 조속한 시일내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민선식 시 기획조정국장은 “현재 모든 대내외 관심이 조직개편에 쏠려있는 만큼 조직개편을 빠른 시일내에 마무리하여 민선6기 업무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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