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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고동석 기자] 미국 정부는 12일(현지시간) ‘여행경보(Travel Warning)’에서 “미국 국민의 북한 여행은 통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북한 여행을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으로 입국하는 국민은 우연이라고 하더라도 체포나 장기구금을 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미 국무부는 북한 당국의 공식 인가를 받지 않고 안내 없이 북한으로 입국할 경우 간첩 행위로 간주될 수 있고 북한 주민과의 대화나 상품 구입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무부는 미국과 북한은 외교나 영사관계를 맺고 있지 않기 때문에 북한 내 미국 시민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영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면서 평양 주재 스웨덴 대사관을 이용하라고 권고했다. 아울러 만약 북한 여행을 계획하고
북한/국제사회
고동석 기자
2012.09.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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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북한이 12일 우리 정부의 수해 지원을 거부했다. 지난 10일 장재언 조선적십자회 위원장 명의의 통지문을 통해 수해 지원 수용 의사를 밝힌 지 이틀만이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북한은 우리 정부의 수해 지원 품목 중 쌀과 시멘트가 포함되지 않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지원을 거부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 정부는 쌀과 시멘트, 복구 장비를 제공할 경우 이를 구호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할 것을 우려해 밀가루 1만 톤과 라면 300만 개, 의약품 등 100억 원 규모의 북한 지역 수해 지원 품을 전달할 계획이었다. 북한이 우리 정부의 수해 지원을 거부함에 따라 남북 대화가 재개되는 것이 아니냐는 희망은 당분간 또다시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북한/국제사회
전수영 기자
2012.09.13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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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인혁당 사건과 관련해 “과거 수사기관 등 국가공권력에 의해 인권이 침해된 사례가 있었고, 이는 우리나라 현대사의 아픔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일 새누리당 이상일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박 후보가 이같이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박 후보는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아픔을 깊이 이해하고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고 대변인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불거진 박 후보의 인혁당 발언과 관련해서는 “시간적으로 한계가 있는 상황에서 서로 다른 두 번의 판결이 있었다는 것을 언급한 것이지 두 판결 모두 유효하다는 것이 아니었다”며 “그 후 재심판결에 대한 사법부의 최종적인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확인했다”고 했다. 또 인혁당 발언 사과와 관련한 홍일표 대변
정치일반
이지형 기자
2012.09.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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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민주통합당 경선 결과를 본 후 출마에 대한 최종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안 원장은 11일 자신의 대변인인 유민영 전 참여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통해 “민주통합당의 대선후보 선출이 끝나는 대로 며칠 내에 대선 출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유 대변인은 “지난 7월 ‘안철수의 생각’ 출간 이후 폭넓게 국민의 의견을 들었다”면서 “다양한 분야, 계층, 세대, 지역의 국민을 만나 좋은 의견을 많이 나눴다. 이제 국민과 약속한 대로 국민께 보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은 결선투표가 진행되지 않을 경우 오는 16일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이르면 다음 주 중 안 원장의 대선출마 여부가 결정될 것으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9.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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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12일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의 인혁당 발언과 관련 "법보다 위에 있는 제왕적 발상이라고 생각하고 법과 국민의 판단을 무시한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박 후보가 박정희 전 대통령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는 모두 역사적 판단에 맡기자면서 역사를 다시 쓰겠다는 것처럼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두 가지 문제가 있다. 하나는 사법부의 독립성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최근 대법원의 판단은 과거의 판단이 잘못된 것임을 인정하고 무죄를 선고한 것이다. 그런데 박근혜 후보는 그것을 부정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박 후보의 리더십이 민주적 리더십이 아니라 가부장적 리더십이라고 생각한다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9.1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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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경선 후보가 야권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대학기술대학원장을 10%p 가까이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 따르면, 지난 10~11일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야권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후보는 44.2%로 전일(39.5%)보다 무려 4.7%p나 급등했다. 반면에 안철수 원장은 34.5%로 전일(37.1%)보다 2.6%p 감소하면서, 양자간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9.7%p로 크게 벌어졌다. 다자대결에서도 아직 안 원장이 문 후보를 소폭 앞서기는 했으나 지지율 격차는 또다시 축소됐다. 안철수 원장은 21.9%로 전일(22.7%)보다 0.8%p 감소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19.0%로 전일(18.9%)보다 0.1%p 상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9.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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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대선경선 후보가 11일 “짜인 각본, 오만과 패권의 시나리오의 끝은 12월의 통곡 뿐”이라며 수도권 선거인단을 향해 막판 역전극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손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 경선이 이대로 무난하게 가면 대선도 무난하게 질 것”이라며 “이제부터 국민이 쓰는 시나리오, 국민이 만들어가는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피를 흘리고 눈물을 흘릴 것이다. 그래서 반드시 민주당을 살릴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서울에서 민주당의 저력을 보여 달라. 전국 곳곳에서 민주당이 살아있음을, 정의임을, 국민의 편임을 증명해 달라”고 당부했다. 손 후보는 경선과정에서 불거진 폭력사태와 관련해 “계란으로, 김밥으로, 물병으로 울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9.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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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가 야권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7일과 10일 이틀 동안 19세 이상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1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야권 단일후보 경선이 치러진다면 누구를 지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문 후보라고 답한 응답자는 39.5%로 나타났다. 안 원장이라고 대답한 응답자는 37.1%였다. 오차범위(95%신뢰수준 ±2.5%포인트) 내에서 문 후보가 우위를 달리고 있는 것이다. 리얼미터가 조사한 야권 후보 단일화 관련 양자대결에서 문 후보가 안 원장보다 우세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문 후보가 순회경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민주당의 대선후보 위
정치일반
조기성 기자
2012.09.1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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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홍준철 기자]안철수 측 금태섭 변호사의 폭로로 분위기가 고무된 진영은 단연 안철수 지지자들이다. 안 원장과 협의하에 기자회견이 이뤄졌다면 사실상 대권 출마 선언을 한 것이나 진배없고 최소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반증이기 때문이다. 만약 안 후보가 출마를 하지 않을 경우 굳이 폭로를 지금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오히려 민주당 후보가 결정되고 난 후 대선 일주일 남겨두고 지지선언과 동시에 폭로할 경우 후폭풍은 고스란히 박근혜 후보의 몫이기 때문이다. 또한 시점도 민주당 광주·전남 경선이 치러지고 이에 맞춰 박 후보 역시 호남행 열차에 몸을 담고 DJ 고향을 방문하는 같은 날에 폭로했다는 점 역시 정치 9단을 뺨칠 정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 마디로 아군과 적군속에 있는 두 경쟁자가 주목받
정치일반
홍준철 기자
2012.09.1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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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ㅣ정찬대 기자] 민주통합당 4선 이상 중진 의원들이 10일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긴급 오찬회동을 갖고 경선 불공정성 논란, 지도부 사퇴론 등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이들은 이날 회동에서 “지도부는 성찰하고 좀 더 낮은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박병석 부의장은 오찬회동 후 국회부의장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지도부는 당원과 국민들에게 더 낮은 자세로, 그리고 진지한 소통을 해야 한다는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울러 계파의 기득권을 해체해야 한다는 데 대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고 회동 내용을 전했다. 그는 당내 경선 갈등과 관련 “민주통합당의 경선은 대선승리와 정권교체가 목표인 만큼 모든 길은 이 길로 통해야한다”면서 “당에 지금 필요한 것은 통합과 쇄신이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9.10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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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악한 일이 벌어졌을 때 범인 자신도 죽을 수 있다는 경고 차원에서 사형제는 있어야 한다”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4일 기자 간담회에서 사형제 존폐에 대해 “사형제 폐지는 신중하게 고려할 일이지, 폐지할 일이 아니다”라고 한 말. 박 후보는 “사형 자체가 좋다는 것은 아니지만 끔찍한 일에 대해 ‘그러면 너도 죽을 수 있다’는 것은 있어야 본다”고 말하기도 함. “찬성표결에 대한 권고적 당론을 지켜 달라” -새누리당 이한구 원내대표가 지난 6일 의총에서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으로 탈당 조치된 현영희 무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관련 “비밀투표이기 때문에 확실하게 당론으로 정하긴 어렵지만 권고적 당론을 지켜달라”며 한 말. 그는 “개인적 친분이나 형평성 문제가 있을 순 있지만 국민이 국회를
정치일반
정찬대 기자
2012.09.10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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