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호반건설이 미분양된 아파트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기는 등 불공정 하도급행위로 적발돼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과징금 2억700만원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호반건설이 2009년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미분양된 아파트 물량이 늘어나자 수급사업자에게 하도급을 주는 조건으로 미분양된 아파트 1세대를 분양받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 2010년 10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최저가 경쟁입찰 방식으로 7개 수급사업자와 하도급계약을 체결하면서 입찰금액보다 총 7100만 원을 낮춰 계약을 체결했다. 최초 최저가 입찰금액이 예산보다 낮게 책정됐지만 낙찰 업체들로부터 입찰금액을 다시 제출받아 각각 100만 원에서 3400만 원을 깎았다. 호반건설의 이 같은 행위는 하도급법상 원사업자가 정당한 사유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8 10:17
-
[일요서울 박시은 기자] 가짜 백수오로 논란이 일어난 제조사 내츄럴엔도텍이 백수오 대신 이엽우피소를 넣은 고의성 여부에 대해 지난 6월 26일 무혐의 판정을 받았다. 이에 소비자단체들은 8일 ‘가짜 백수오 사태로 인한 소비자 피해구제(소송·환불) 방안 모색’을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10개 소비자단체의 집합체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사단법인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이 주최한다. 이들은 백수오 사건과 유사한 식품 사건의 대법원 판례를 비롯해 쟁점이 되고 있는 기준·규격 위반과 표시 기준 위반 여부 등이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백수오 제품 소비자 피해 대책위원회;를 구성한 소비자단체협의회의 공식 입장도 발표된다. 이번 간담회의 발제자론 강정화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8 10:16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동국제강이 창립 61주년을 맞이해 ‘노동조합 대통합 선언 서명식’을 열고 노조 통합을 7일 선언했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1일 계열사 유니온스틸 흡수 합병 후 동국제강 노조와 유니온스틸 노조 등 2개 노조가 유지돼 왔다. 이번 노조 통합으로 유니온스틸 노조는 동국제강 노조 부산지부로 변경됐다. 박상규 동국제강 통합 노조 위원장은 “기존 조합원의 지위를 100% 승계하고 소통, 나눔, 상생의 빛나는 노사 관계의 전통을 계승할 것”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회사를 지키고 철강사업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데 노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성균 전임 유니온스틸 노조 위원장은 “조합원의 고용안정과 권익 보호가 우선되도록 기득권을 내려놓았다”며 “양 노동조합의 통 큰 결정이 결실을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7 11:47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삼성물산의 자사주 KCC 매각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7일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수석부장판사 김용대)는 삼성물산과 KCC를 상대로 가처분 신청을 한 삼성물산 주주 엘리엇에게 “KCC로의 자사주 매도는 무효다”며 기각했다. 엘리엇은 삼성물산 주식 7.12%를 보유하고 있다. 재판부는 “삼성물산의 자사주 처분은 주주총회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계약서 승인을 결의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이 같은 목적 자체로 (자사주 처분이) 회사나 주주 일반의 이익에 반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고 판시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1일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총회소집통지 및 결의금지 가처분 신청도 기각한 바 있다. seun897@ilyoseoul.co.kr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7 11:40
-
[일요서울ㅣ산경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이하 엘리엇)가 낸 가처분신청 사건 항고심이 13열린다. 서울고법 민사25부(부장판사 최완주)는 13일 오후 2시 엘리엇이 삼성물산을 상대로 낸 주총 결의금지가처분 사건에 대한 항고심의 첫 심문을 진행한다. 엘리엇은 지난 3일 주총결의 금지 가처분을 기각한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서울중앙지법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엘리엇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은 삼성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승계를 위한 것”이라면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비율이 부당하고 합병추진과정은 적법하지 않다“고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하지만 1심 재판부는 엘리엇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재계와 법조계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이 17일 주주총회를 열리는 만큼 16일 이전에는
재계
이범희 기자
2015.07.07 09:29
-
-
-
[일요서울 ㅣ 산경팀] 지방행정연수원이 주관하는 모든 국외 연수가 당분간 모두 중단된다. 지방행정연수원에 따르면 중국 지안(集安)에서 연수 중인 공무원 9명이 숨지는 버스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하반기에 예정된 모든 국외연수를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지방행정연수원은 9∼10일 심리전문가를 초빙해 이들에 대한 상담 등 심리치료를 할 계획이다. 한편 행정실무자과정·사무관승진과정 등 다른 6개 연수과정에 참가하고 있는 500여명의 공무원은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입교해 교육을 받고 있다고 연수원 측은 전했다. skycros@ilyoseoul.co.kr
재계
이범희 기자
2015.07.06 10:57
-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유로존 채권단의 구제금융 협상안에 대한 그리스 국민투표가 반대로 결정되면서 한국 증시도 영향을 받고 있다. 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2104.41) 대비 28.35p(1.35%) 하락한 2076.06으로 출발했다. 1000만 명의 그리스 유권자들은 이날 오전 종료된 국민투표에서 60%가 넘는 비율로 연금 삭감과 부가세율 인상, 민영화 촉진 등의 내용을 담은 채권단 협상안에 반대했다. 당초 글로벌 금융시장은 그리스의 긴축안 수용쪽에 무게를 뒀다. 하지만 투표에서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극내 증시도 단기 충격에 휩싸인 모습이다. 6일 오전 9시20분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70억 원, 164억 원 매수세를 보인다. 개인은 567억 원 매도우위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02
금융/블록체인
박시은 기자
2015.07.06 10:30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올해 상반기 인수한 장남 조현준 효성 사장의 개인회사 갤럭시아디스플레이와 갤럭시아디바이스를 합병하기로 결정했다. 합병비율은 1 (갤럭시아디바이스) 대 0.3613281이다. 갤럭시아디바이스는 조현준 사장이 최대 주주인 전자결제업체 갤럭시아컴즈가 지분 100%를 소유했던 자회사다. 갤럭시아디스플레이는 휴대폰용 터치스크린 패널 제조 업체다. 조 사장은 2008년 테라디스플레이를 인수해 사명으로 갤럭시아디스플레이로 바꾸었다. 지난해 매출 115억원, 당기순손실 15억원, 자본 총계 19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두 회사는 모두 조현준 사장이 그룹의 정보기술(IT) 사업 강화를 위해 육성했던 회사다. 하지만 적자를 면치 못하다 지난해 조석래 회장이 양사 모두 지분
재계
강휘호 기자
2015.07.06 10:03
-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정철길 SK이노베이션 대표가 방위사업 비리에 연루, 불구속 기소됐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지난 5일 “이규태(65) 일광공영 회장의 1100억 원대 공군 전자전 훈련장비(EWTS) 납품 사기에 가담한 혐의로 정철길 사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정청길 대표는 지난 2009~2012년 SK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으로 재직하던 중 이규태 회장과 공모해 EWTS의 통제·주전산장비(C2) 프로그램을 국산화한 것처럼 속인 혐의가 있다. SKC&C는 일광공영이 주도한 EWTS 사업에서 핵심 소프트웨어 국산화를 맡은 국내 유일 국내 협력 업체였다. 또 SKC&C는 협력업체로 선정된 대가로 하청 물량의 32%를 일광공영이 지정하는 업체에 재하청했다. 이
재계
강휘호 기자
2015.07.06 10:02
-
-
-
-
-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새마을금고가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태극기 달기운동 범국민 캠페인’에 동참한다고 3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지난 1일 부터 8월 15일까지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 현수막 게첨과 지역사회 주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달기운동 캠페인을 실시하고, 일부 새마을금고에서는 내방하는 고객에게 태극기도 배포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차원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동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seun897@ilyoseoul.co.kr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3 20:08
-
[일요서울|박시은 기자] 한화케미칼은 울산공장 폭발사고와 관련해 “유가족에게 회사로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3일 오전 9시 16분께 울산 석유화학공단 한화케미칼 2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한화케미칼의 협력업체인 ‘현대환경’ 직원 6명이 사망하고, 한화케미칼 경비직원 1명이 다쳤다. 사망자들은 중앙병원(4명)과 울산병원(2명)에 안치됐다. 한화케미칼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과 가족을 잃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면서 “사고 발생 직후 김창범 사장은 바로 현장으로 내려가 사고 수습을 진두지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원인 파악과는 별개로 한화케미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유가족에 대한 지원에 회사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
재계
박시은 기자
2015.07.03 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