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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남길(45)이 방송에 복귀한다.4년동안 브라운관을 떠났던 강씨는 내년 1년 MBC TV의 새 일요아침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로 다시 방송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강씨가 출연하는 ‘물꽃마을 사람들’은 서울 근교의 전원마을을 배경으로 서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가족 드라마. 그는 이 드라마에서 서울에서 회사 중견간부로 일하다가 명예퇴직한 뒤 낙향해 분식집을 운영하는 40대 후반의 ‘한세영’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1999년 가정불화로 방송활동을 접은 뒤 이듬해 3월 영국으로 떠났다가 올해 7월 귀국했다. 당시 귀국 기자회견에서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 그러나 지난 시간은 아픈 만큼 성숙해질 수 있는, 내게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귀국 후 강남길은 컴퓨터 안내서를 펴내
인터뷰/인물탐구
2003.12.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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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구 대처 능력에 달렸다.’일본무대에 진출한 이승엽은 과연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둘까. 이승엽 본인은 첫 해 타율 2할 9푼에 홈런 30개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야구보다 섬세하고 한 단계 위인 일본무대에서 이 정도면 성공이라는 것. 그러나 무엇보다 일본야구에 대한 적응이 필수다. 일본야구는 섬세하기로 유명하다. 특히 투수들의 컨트롤이 뛰어나고 변화구 역시 국내투수들 보다 한 단계 위다. 특히 타자의 약점이 노출되면 끊임없이 그 곳을 파고든다. 타자로서 이승엽 보다 먼저 일본야구에 진출했던 이종범도 몸쪽이 약점이라는 게 파악돼 투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고 급기야 몸에 맞는 볼로 인해 큰 부상까지 당했다. 이승엽 역시 몸쪽 볼과 변화구에 상당히 약한 면을 갖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승엽이 컨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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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은 이날 기자회견장에 20분 정도 늦게 도착했다. 막판까지 고민했다는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개그맨 김제동과 함께 회견장에 도착한 이승엽은 부친과 전화통화를 한 뒤 일본에 진출할 경우를 대비, 사전에 써 두었던 원고를 준비해왔다. 원고를 읽으며 수 차례 긴 한숨을 내 쉬던 이승엽은 “삼성구단이 그 동안 저를 친자식처럼…”이란 부분에서 갑자기 하염없는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쓰럽게 했다. 이승엽은 “그 동안 메이저리그 진출이 어려워지며 많이 힘들었던 것이 사실이다”며 “일본 진출 이야기가 나오면서 가장 든든한 후원자였던 팬들이 ‘돈 때문에 가려는 것이냐’며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을 느껴 두렵기까지 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일본행을 결심한 이승엽은 “9년 전 아버지가 대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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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부’사실 밝힌 후 연기활동 재개당당히 ‘미혼부’인 사실을 공개했던 탤런트 김승현(22)이 다시 활발한 연기 활동을 시작한다. 김승현은 지난 12일 서울 대학로 창조콘서트홀에서 막을 올린 셰익스피어 원작의 뮤지컬 에서 주인공 세바스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에는 처음으로 도전하는 것이지만 “최선을 다해 소중한 경험을 만들겠다”고 굳은 다짐을 한다. 이어 오는 24일, 25일 양일간 방송될 MBC TV 국방홍보드라마 에서는 특수부대 대테러진압 폭파전문 하사 정환 역을 맡았다. 촬영이지만 미리 경험한 군생활은 ‘혹독’함 그자체였단다. 또, 내년 1월 선보일 예정인 KBS 2TV 수목극 에서는 착하고 순한 법대생으로 출연한다. 김승현은 지난 5월 자신에게는 세 살배기 딸이 있다는 사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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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승엽이 끝내 눈물을 흘리며 일본행을 선택했다. 이승엽은 지난 11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메이저리그와 일본행, 그리고 국내 잔류 문제 등을 확실하게 매듭지었다. 이승엽은 이날 기자회견 장소로 들어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본행을 결정했을 만큼 막판까지 일본행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이승엽은 “가족들이 걸려 망설였지만, 새로운 각오로 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고 일본 롯데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은 접지 않았다”며 “2년 뒤 롯데와 계약이 끝나면 다시 재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9년 동안 정든 고국무대를 떠나 내년시즌부터 일본의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는 이승엽.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뛰게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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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 여성 후보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국민노조에서 여성 부위원장을 맡았던 목연중 과장.우리나라 은행 역사상 여성행장이 없었듯이 여성 노조위원장 또한 선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여성 후보의 출현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라는 평가다. 국민은행에서는 여성노조위원장 탄생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강성노조로 소문난 국내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해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여성 위원장이 탄생하면 대외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는 것. 노동계와 여성계 또한 금융계 최초의 여성 노조 위원장 후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은행권에서 여성 노조위원장이 탄생할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인력에 대한 편견과 보이지 않는 차별이 팽배해 있는 금융계에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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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25·대구 오리온스)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김승현이 최근 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20득점도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김승현은 스피드와 외곽슛, 그리고 타고난 농구센스로 상대팀 전담마크맨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여기에 완벽에 가까운 경기 조율과 번개같은 속공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김승현의 기량은 원숙미에 접어들었다. 포인트가드 임무에 충실, 절묘한 어시스트가 일품. 또 동료들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해결사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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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현대증권 노조에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노조는 소송을 제기하며 “이익치 전 회장에 의해 현대증권 매각은 물론 회사가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현대증권의 과거 대주주 및 경영진이 현대 금융 3사의 매각에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약속한 바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현대증권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당시 경영진의 약속은 이사회의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며 고 정몽헌 회장의 구두 약속도 합법적이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금감위가 법적 근거가 없는 약속만 가지고 매각 및 선물업 불허 방침을 고수하면서 몇 년 째 현대증권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이익치 전회장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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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체코공화국에서 장기교육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심사 1국 상표 1과에 근무하고 있는 홍철의(44세) 씨.홍씨는 2001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2년간 체코공화국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경제대학과 체코과학원에서 유럽의 사회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내놓은 것. 이미 출국전인 2001년 한국사회 일상에 널리 퍼진 불합리와 근거없는 편견에 대항해 쓴 사회비평집 ‘두얼굴을 가진 우리의 초상화’란 책을 발간한 바 있어 이번 책은 그의 두 번째 작품이다. 홍씨는 이 책에서 그가 유럽에 거주하며 보고 느꼈던 현대의 유럽사회를 형성시킨 사회, 정치, 문화, 예술을 그 기원에서부터 추적하여 밝혔다. 특히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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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보성이 각종 자선공연에 출연을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12월 8일에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소년원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2003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행사에 가수 남궁옥분과 함께 참석했다. 또 11일에는 인천으로 달려가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출연했다. 전라도 광주의 소년원을 매달 잊지 않고 찾아 원생들의 고민상담을 도맡아온 그는 “뜻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싶다”고 말한다. 김보성은 지난 99년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주제로 한 노래 ‘상봉’을 타이틀로 한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마음먹기 달렸더라’, ‘당신을 사랑해요’등의 노래를 담은 2집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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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영화사봄)의 이수연 감독이 지난 7일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36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Citizen Kane’상을 수상했다. 시체스 영화제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Citizen Kane Award’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데뷔작인 오손 웰즈의 ‘Citizen Kane (시민 케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 감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신양, 전지현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은, 피가 난무하는 기존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두려움과 상처를 섬뜩하지만 슬프게 그린 감성 미스터리. 지난 8월 개봉 이후 이수연 감독은 국내 평단으로부터 “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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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했다”는 발언을 비롯해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반대해 사실상 당내에서 ‘왕따’를 당한 김홍신 의원이 결국 한나라당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전국구 의원인 탓에 의원직 상실이 불가피하다. 김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최근 불법대선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 이회창 전총재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당이 이제는 대오각성해야 하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지켜보겠다, 정치탄압이다’라고 할 때가 아니라 국민에게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1인 지배구조를 끝내야 하는데 요즘 한나라당 모습을 보면, 아직도 당에서 지시를 하면 당론이 정해지는 과정에 1인 지배적 모습이 남아있고, 이런 정치는 끝냈으면 좋겠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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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위대했다”는 발언을 비롯해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반대해 사실상 당내에서 ‘왕따’를 당한 김홍신 의원이 결국 한나라당을 떠나는 결단을 내렸다. 전국구 의원인 탓에 의원직 상실이 불가피하다. 김의원은 의원직 사퇴를 발표하면서 최근 불법대선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 이회창 전총재의 결단을 촉구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당이 이제는 대오각성해야 하고, 사과부터 해야 한다”며 “‘지켜보겠다, 정치탄압이다’라고 할 때가 아니라 국민에게 부끄러워해야 한다”며 “1인 지배구조를 끝내야 하는데 요즘 한나라당 모습을 보면, 아직도 당에서 지시를 하면 당론이 정해지는 과정에 1인 지배적 모습이 남아있고, 이런 정치는 끝냈으면 좋겠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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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작 영화사봄)의 이수연 감독이 지난 7일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36회 시체스 영화제에서 ‘Citizen Kane’상을 수상했다. 시체스 영화제는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포르투갈의 판타스포르토 영화제와 함께 세계 3대 판타스틱 영화제 중 하나. 신인감독상에 해당하는 ‘Citizen Kane Award’는 영화 역사상 최고의 데뷔작인 오손 웰즈의 ‘Citizen Kane (시민 케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권위 있는 상으로, 한국 감독이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박신양, 전지현의 파격 변신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은, 피가 난무하는 기존 공포영화들과는 달리 인간관계에서 비롯되는 두려움과 상처를 섬뜩하지만 슬프게 그린 감성 미스터리. 지난 8월 개봉 이후 이수연 감독은 국내 평단으로부터 “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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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김보성이 각종 자선공연에 출연을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12월 8일에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엑스포아트홀에서 열린 ‘소년원 학생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하는 2003 불우이웃돕기 자선공연’ 행사에 가수 남궁옥분과 함께 참석했다. 또 11일에는 인천으로 달려가 심장병 어린이 돕기 행사에 출연했다. 전라도 광주의 소년원을 매달 잊지 않고 찾아 원생들의 고민상담을 도맡아온 그는 “뜻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달려가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싶다”고 말한다. 김보성은 지난 99년 남북 이산가족의 만남을 주제로 한 노래 ‘상봉’을 타이틀로 한 1집 앨범으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마음먹기 달렸더라’, ‘당신을 사랑해요’등의 노래를 담은 2집 앨범으로 활동하고 있다.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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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이 현대증권 노조에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 노조는 소송을 제기하며 “이익치 전 회장에 의해 현대증권 매각은 물론 회사가 금전적 손실을 입었다”고 주장했다.노조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현대증권의 과거 대주주 및 경영진이 현대 금융 3사의 매각에 동의했으며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약속한 바를 실행하기 위해 필요한 제반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입장을 현대증권 경영진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조는 당시 경영진의 약속은 이사회의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며 고 정몽헌 회장의 구두 약속도 합법적이지 못하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금감위가 법적 근거가 없는 약속만 가지고 매각 및 선물업 불허 방침을 고수하면서 몇 년 째 현대증권이 논란에 휩싸이고 있어 이익치 전회장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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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에 근무하는 직원이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체코공화국에서 장기교육훈련을 마치고 돌아와 심사 1국 상표 1과에 근무하고 있는 홍철의(44세) 씨.홍씨는 2001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2년간 체코공화국의 수도 프라하에 있는 프라하경제대학과 체코과학원에서 유럽의 사회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내놓은 것. 이미 출국전인 2001년 한국사회 일상에 널리 퍼진 불합리와 근거없는 편견에 대항해 쓴 사회비평집 ‘두얼굴을 가진 우리의 초상화’란 책을 발간한 바 있어 이번 책은 그의 두 번째 작품이다. 홍씨는 이 책에서 그가 유럽에 거주하며 보고 느꼈던 현대의 유럽사회를 형성시킨 사회, 정치, 문화, 예술을 그 기원에서부터 추적하여 밝혔다. 특히 한국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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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노조 위원장 보궐선거에 여성 후보가 등장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전국민노조에서 여성 부위원장을 맡았던 목연중 과장.우리나라 은행 역사상 여성행장이 없었듯이 여성 노조위원장 또한 선을 보인 적이 없다는 점에서 여성 후보의 출현만으로도 신선한 충격이라는 평가다. 국민은행에서는 여성노조위원장 탄생을 내심 기대하는 눈치다. 강성노조로 소문난 국내 노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해외 투자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 왔기에 여성 위원장이 탄생하면 대외 이미지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리라는 것. 노동계와 여성계 또한 금융계 최초의 여성 노조 위원장 후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장 보수적이라는 은행권에서 여성 노조위원장이 탄생할 경우 상대적으로 여성인력에 대한 편견과 보이지 않는 차별이 팽배해 있는 금융계에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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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25·대구 오리온스)의 ‘거침없는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한국 프로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꼽히는 김승현이 최근 경기에서 펄펄 날고 있다. 지난 10일 잠실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20득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20득점도 가능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셈이다.김승현은 스피드와 외곽슛, 그리고 타고난 농구센스로 상대팀 전담마크맨들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여기에 완벽에 가까운 경기 조율과 번개같은 속공으로 상대 수비수들을 농락하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김승현의 기량은 원숙미에 접어들었다. 포인트가드 임무에 충실, 절묘한 어시스트가 일품. 또 동료들의 공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에는 직접 3점포를 쏘아 올리며 해결사
인터뷰/인물탐구
2003.1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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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킹’ 이승엽이 끝내 눈물을 흘리며 일본행을 선택했다. 이승엽은 지난 11일 강남 리츠칼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그 동안 메이저리그와 일본행, 그리고 국내 잔류 문제 등을 확실하게 매듭지었다. 이승엽은 이날 기자회견 장소로 들어오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일본행을 결정했을 만큼 막판까지 일본행과 국내 잔류를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이승엽은 “가족들이 걸려 망설였지만, 새로운 각오로 좀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었다”고 일본 롯데를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이승엽은 “여전히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꿈은 접지 않았다”며 “2년 뒤 롯데와 계약이 끝나면 다시 재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9년 동안 정든 고국무대를 떠나 내년시즌부터 일본의 지바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되는 이승엽. 그는 “새로운 무대에서 뛰게
인터뷰/인물탐구
이인철
2003.12.23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