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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서툴지만 순정성 있어 … 상생의 정치 펼쳐 갔으면쥐어짜서는 시 못써 텅빈 마음으로 기다리는 자세 중요 60년대와 70년대 군부독재와 맞서 싸워온 우리 시대의 대표적 민주투사이자 저항시인, 80년대 이후 생명운동을 벌이며 당대의 사상가로서 자리를 굳건히 해온 김지하 시인(63)이 모처럼 노무현 대통령에게 “셀로판지처럼 가볍게 행동하지 말고 보다 멀리, 보다 높게 민족의 미래를 보고 국정을 수행하라”고 조언했다. “가능하다면 정치문제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김시인은 “노정권의 탄생이나 여건은 상당히 좋은데 노대통령 스스로가 좋은 일을 구기는 것같다”고 안타까워했다. 21세기 화두인 생명·평화·상생에 대한 천착의 핵심 저작으로 최근 ‘생명학’ 1권과 2권을 화남출판사에서 펴낸 김시인은 ‘모심’
인터뷰/인물탐구
이계홍 본지 기획취재위원, 용인대 겸임교수
2003.10.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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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전문성 검증되지 않은 파격인사 주춤할듯참여정부의 인사정책으로 여겨졌던 코드인사가 거센 비판 속에 다소 주춤하고 있다.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을 감사원장으로 내정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알려지다 시피 전후보는 노대통령과 코드가 맞다기 보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다. 김대중 정권 시절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DJ 핵심 경제 참모다. 그런 그를 노대통령이 임명한 것은 코드인사에 대한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적 비판을 일정 부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코드인사란 대통령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을 요직에 발탁한다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경우 개혁적 성향이 강한 진보적 인사들을 주로 발탁하면서 참여정부의 개혁의지를 내비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코드인사는 능력과 전문성이 검증되지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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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꼬시는 법 내게 물어봐!’80년대 트로이카 여배우 3인방 중 한 명이었던 영화배우 장미희가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2001년 MBC ‘엄마야 누나야’ 이후 2년 만에 브라운관에 선 장미희가 선택한 작품은 오는 27일 첫 방영되는 SBS 일일 드라마 ‘흥부네 박터졌네’(극본 최윤정·연출 안판석).‘흥부네 박터졌네’(월∼금 밤 9시20분)는 흥부와 놀부로 대변되는 두 형제의 가정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상을 가벼운 코믹터치로 풀어가는 홈드라마다. 장미희는 이 드라마에서 돈 많은 졸부 이순재를 유혹하는 밤무대 여가수 연지 역을 맡아 미모로 남자를 유혹하는 꽃뱀. 극중 연지의 작업대상은 놀부를 상징하는 박만보(이순재). 명지대 연극영상학과 교수로 재임 중인 그녀가 그 동안 영화를 통해 자연스럽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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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철인’ 최태원(33)이 올 시즌을 끝으로 11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최태원은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히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최태원은 성남고-경희대 출신으로 지난 93년 신인 2차지명 1순위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생활 기간동안 최태원은 97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내야수로 활약했다. 특히 최태원이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기까지 지난 95년 4월 16일부터 지난 02년 9월 10일까지 이어온 1,01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한국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자 숱한 부상과 역경을 딛고 7년여에 걸쳐 만들어온 금자탑이다. 93년 프로 데뷔 이후 올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1,284경기 출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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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법대 졸업후 행시통해 관료입문37년간 경제부처만 재직한 경제통 … 장관직 네차례원칙 중시하지만 인간적 친화력도 상당하다는 평감사원장 취임되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첫 케이스 기록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의 임명동의안 부결로 코드정치에 최대위기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한 카드는 전윤철 전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다. 국민의 정부가 막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공직을 떠났던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는 퇴임 8개월만에 참여정부 감사원장 내정자로 재등장했다. 한국경제의 산증인이라고 할 만큼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그를 따라갈 사람이 감히 없다. 37년간 경제부처에서만 재직했던 전내정자는 수산청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재경부장관 등 요직을 다 거치며 누구보다
인터뷰/인물탐구
김은숙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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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전북중흥포럼 대표이자 전 전북부지사가 최근 악화된 전북민심의 원인을 꼽는 공개서한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전부지사는 새만금 사업과 부안원전수거물처리장 문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문제 등으로 악화된 전북민심과 이를 달래기 위한 방안을 자세히 소개한 공개서한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전부지사는 이 서한에서 “최근 전북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15.6%에 그칠 정도로 민심이 악화돼 있다”고 지적하고 “전북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새만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심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참여정부 들어 전북 출신들이 각종 인사에서 소외되고, 지역개발사업이 다른 지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며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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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에서 의녀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보여줬던 탤런트 이주희가 드라마 현장에 복귀한다. 이주희가 출연할 작품은 베스트극장 ‘이발사의 첫사랑’(극본 박은령·연출 오경훈, 17일 방송)이다.이주희가 맡은 남숙 역할은 총각 행세를 하는 유부남에게 사기를 당하고 부모에게도 버림받은 우여곡절이 많은 여자.이주희는 20대 후반 화장품 사업가로 성공해 주위로부터 사업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업가’ 이주희가 이발사 역할을 자청한 것은 연기에 대한 미련과 이미지 변신에 대한 열정 때문. 이주희가 대표로 있는 ‘아미’ 인터내셔널은 올초 한 홈쇼핑에서 1시간에 7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여성들로부터 선호가 상당하다.이주희는 이발사 연기에 앞서 ‘대장금’에서 몸을 풀었다. 대장금은 허준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작품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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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이어 두번째 소떼몰이 방북을 했다. 고 정 명예회장의 선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김 사장은 경의선 임시도로를 따라 방북했다는 점이다. 평양에 ‘정주영 체육관’이 건립되는 것과 함께 1,10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경의선로를 탔다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는 평을 받고 있다.통일 농구 시합 등 체육관 개관 행사에 참석한 남측 인사들 중 단연 눈길이 가는 사람은 김윤규 사장. 김 사장은 이미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이어 고 정몽헌 회장과 함께 수차 방북 했던 전력을 갖고 있으나 이제는 김 사장이 수장이 돼 선대 회장들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김 사장 스스로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김 사장은 고 정몽헌 회장 사망 직후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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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한 충격은 없다! 작업의 화신, 윤다훈. 그가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치부를 공개했다. 그는 확신(?)이 서야 고개 드는 남자였던 것. 이제 더 이상 ‘세친구’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작업 테크닉을 볼 수 없는 것인가?10월 24일 개봉을 준비중인 영화에서 윤다훈이 연기하는 ‘킹카’는 섹스에 관한한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작업전문가. 하지만 그의 ‘아랫도리’는 예상외로 실전에서 전혀 힘을 못쓴다. 일명, 고개숙인 남자! 과거 사랑의 상처로 인해 그의 심벌은 고개를 숙여버렸고 그 날 이후 그는 여자를 황홀하게 하는 ‘이론’에만 파고든 것. 덕분에 분야만 있다면 노벨상 받고도 남을 만한 다양한 이론들로 많은 여자들을 무릎꿇게 만들지만 작업은 거기까지!!이 사실을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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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어 SK비자금 파문의 확산으로 재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용섭 국세청장이 최근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세무공무원에 대해 금품을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재계인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기 침체에다가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후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국세청의 간절한 뜻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련의 세무 비리 사건은 비록 참여정부 이전에 일어난 일들이지만 국민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하고 “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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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6호 홈런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국민타자’이승엽(27·삼성)이 상품권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13일부터 시중에 등장한 ‘이승엽 스타상품권’은 프로야구 8개구단의 마케팅을 총괄 담당하는 KBOP의 인정을 받은 (주)씨큐텍이 발행한다. 씨큐텍은 지난 7월 장나라, 비, JTL, 박지윤 등 연예인 스타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상품권에는 ‘56호 이승엽 아시아신기록’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승엽의 사진이 그의 서명과 함께 담겨 있고 5,000원권·1만원권·5만원권 3종이 출시됐다. 이승엽 스타상품권은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전국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메가박스, CGV, 난타전용극장 등 영화관, LG정유 등 주유소, 외식, 음반, 쇼핑, 인터넷 등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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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에 이어 SK비자금 파문의 확산으로 재계가 뒤숭숭한 가운데 이용섭 국세청장이 최근 손길승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박용성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재계 인사들에게 서한을 보내 세무공무원에 대해 금품을 제공하지 말 것을 촉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8일 국세청에 따르면 이 청장은 재계인사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경기 침체에다가 태풍 ‘매미’로 인한 피해까지 겹쳐 기업들이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제한 후 “어려운 여건에서 기업들이 경영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하는 국세청의 간절한 뜻을 전하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일련의 세무 비리 사건은 비록 참여정부 이전에 일어난 일들이지만 국민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고 말하고 “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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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56호 홈런을 기록해 한 시즌 최다홈런 아시아 신기록을 달성한 ‘국민타자’이승엽(27·삼성)이 상품권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13일부터 시중에 등장한 ‘이승엽 스타상품권’은 프로야구 8개구단의 마케팅을 총괄 담당하는 KBOP의 인정을 받은 (주)씨큐텍이 발행한다. 씨큐텍은 지난 7월 장나라, 비, JTL, 박지윤 등 연예인 스타상품권을 발행하기도 했다.상품권에는 ‘56호 이승엽 아시아신기록’이라는 문구와 함께 이승엽의 사진이 그의 서명과 함께 담겨 있고 5,000원권·1만원권·5만원권 3종이 출시됐다. 이승엽 스타상품권은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전국지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메가박스, CGV, 난타전용극장 등 영화관, LG정유 등 주유소, 외식, 음반, 쇼핑, 인터넷 등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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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환 전북중흥포럼 대표이자 전 전북부지사가 최근 악화된 전북민심의 원인을 꼽는 공개서한을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전부지사는 새만금 사업과 부안원전수거물처리장 문제, 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문제 등으로 악화된 전북민심과 이를 달래기 위한 방안을 자세히 소개한 공개서한을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렸다. 장전부지사는 이 서한에서 “최근 전북에서는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가 15.6%에 그칠 정도로 민심이 악화돼 있다”고 지적하고 “전북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새만금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공개적으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민심이 이처럼 악화된 것은 참여정부 들어 전북 출신들이 각종 인사에서 소외되고, 지역개발사업이 다른 지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며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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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에서 의녀로 등장해 감초 연기를 보여줬던 탤런트 이주희가 드라마 현장에 복귀한다. 이주희가 출연할 작품은 베스트극장 ‘이발사의 첫사랑’(극본 박은령·연출 오경훈, 17일 방송)이다.이주희가 맡은 남숙 역할은 총각 행세를 하는 유부남에게 사기를 당하고 부모에게도 버림받은 우여곡절이 많은 여자.이주희는 20대 후반 화장품 사업가로 성공해 주위로부터 사업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업가’ 이주희가 이발사 역할을 자청한 것은 연기에 대한 미련과 이미지 변신에 대한 열정 때문. 이주희가 대표로 있는 ‘아미’ 인터내셔널은 올초 한 홈쇼핑에서 1시간에 7억원의 매출을 올릴 정도로 여성들로부터 선호가 상당하다.이주희는 이발사 연기에 앞서 ‘대장금’에서 몸을 풀었다. 대장금은 허준을 연출한 이병훈 PD의 작품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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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 김윤규 사장이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이어 두번째 소떼몰이 방북을 했다. 고 정 명예회장의 선례와 다른 점이 있다면 김 사장은 경의선 임시도로를 따라 방북했다는 점이다. 평양에 ‘정주영 체육관’이 건립되는 것과 함께 1,100여명의 대규모 방북단이 경의선로를 탔다는 것은 매우 역사적인 의의를 지닌다는 평을 받고 있다.통일 농구 시합 등 체육관 개관 행사에 참석한 남측 인사들 중 단연 눈길이 가는 사람은 김윤규 사장. 김 사장은 이미 고 정주영 명예회장에 이어 고 정몽헌 회장과 함께 수차 방북 했던 전력을 갖고 있으나 이제는 김 사장이 수장이 돼 선대 회장들의 뒤를 잇는다는 점에서 김 사장 스스로 만감이 교차하고 있다.김 사장은 고 정몽헌 회장 사망 직후 가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이제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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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한 충격은 없다! 작업의 화신, 윤다훈. 그가 누구에게도 드러내지 않았던 자신의 치부를 공개했다. 그는 확신(?)이 서야 고개 드는 남자였던 것. 이제 더 이상 ‘세친구’에서 그가 보여주었던 환상적인 작업 테크닉을 볼 수 없는 것인가?10월 24일 개봉을 준비중인 영화에서 윤다훈이 연기하는 ‘킹카’는 섹스에 관한한 세상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초일류 작업전문가. 하지만 그의 ‘아랫도리’는 예상외로 실전에서 전혀 힘을 못쓴다. 일명, 고개숙인 남자! 과거 사랑의 상처로 인해 그의 심벌은 고개를 숙여버렸고 그 날 이후 그는 여자를 황홀하게 하는 ‘이론’에만 파고든 것. 덕분에 분야만 있다면 노벨상 받고도 남을 만한 다양한 이론들로 많은 여자들을 무릎꿇게 만들지만 작업은 거기까지!!이 사실을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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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로야구의 철인’ 최태원(33)이 올 시즌을 끝으로 11년간의 프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최태원은 최근 은퇴 의사를 밝히고 지도자의 길을 걷기로 결심했다. 최태원은 성남고-경희대 출신으로 지난 93년 신인 2차지명 1순위로 쌍방울 레이더스에 입단하며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선수생활 기간동안 최태원은 97년 골든글러브 2루수 부문을 수상하는 등 공수주 3박자를 갖춘 내야수로 활약했다. 특히 최태원이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게 되기까지 지난 95년 4월 16일부터 지난 02년 9월 10일까지 이어온 1,014경기 연속 출장 기록은 한국야구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이자 숱한 부상과 역경을 딛고 7년여에 걸쳐 만들어온 금자탑이다. 93년 프로 데뷔 이후 올 시즌까지 11시즌 동안 1,284경기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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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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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 출신으로 서울법대 졸업후 행시통해 관료입문37년간 경제부처만 재직한 경제통 … 장관직 네차례원칙 중시하지만 인간적 친화력도 상당하다는 평감사원장 취임되면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첫 케이스 기록윤성식 감사원장 후보의 임명동의안 부결로 코드정치에 최대위기를 맞은 노무현 대통령이 선택한 카드는 전윤철 전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다. 국민의 정부가 막을 내리는 것과 동시에 공직을 떠났던 전윤철 감사원장 후보는 퇴임 8개월만에 참여정부 감사원장 내정자로 재등장했다. 한국경제의 산증인이라고 할 만큼 경제분야에 있어서는 그를 따라갈 사람이 감히 없다. 37년간 경제부처에서만 재직했던 전내정자는 수산청장과 공정거래위원장, 기획예산처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재경부장관 등 요직을 다 거치며 누구보다
인터뷰/인물탐구
김은숙
2003.10.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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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전문성 검증되지 않은 파격인사 주춤할듯참여정부의 인사정책으로 여겨졌던 코드인사가 거센 비판 속에 다소 주춤하고 있다. 전윤철 전 경제부총리겸 재경부장관을 감사원장으로 내정한 것이 그 단적인 예다. 알려지다 시피 전후보는 노대통령과 코드가 맞다기 보다는 김대중 전 대통령과 코드가 맞는 인사다. 김대중 정권 시절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DJ 핵심 경제 참모다. 그런 그를 노대통령이 임명한 것은 코드인사에 대한 정치권을 비롯한 국민적 비판을 일정 부분 인정했다고 볼 수 있다. 코드인사란 대통령 자신과 뜻이 맞는 사람을 요직에 발탁한다는 것이다. 노대통령의 경우 개혁적 성향이 강한 진보적 인사들을 주로 발탁하면서 참여정부의 개혁의지를 내비치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코드인사는 능력과 전문성이 검증되지
인터뷰/인물탐구
2003.10.17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