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5일 지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찔러보라"는 말에 진짜 흉기로 찌른 백모 씨(41)가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서울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백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께 서울 강동구 한 식당에서 평소 안면이 있는 진 씨(47)와 술을 마시고 있었던 중 말다툼이 벌어졌다. 이때 진 씨가 “나는 삼합회 회원이다. 찌를 자신 있으면 찔러보라"고 하자 백 씨가 흉기로 가슴을 찔러 진 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백 씨는 진 씨가 쓰러지자마자 바로 119에 신고했으나, 병원 치료를 받던 진 씨는 끝내 숨졌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9 13:57
-
부인이 술을 사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달 26일 울산 중부경찰서는 자신의 처를 흉기로 살해한 A씨(60)를 붙잡아 살인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후 3시 45분경 만취한 A씨는 집에 있던 자신의 처 B씨에게 술 심부름을 시켰다. 이에 B씨가 심부름을 가지 않고, “술 좀 그만 마시라”고 핀잔을 주자 격분해 옆에 있던 흉기로 B씨를 찔러 살해한 혐의다. 이미 수십 차례 범죄 전력이 있는 A씨는 경찰에 최초 신고 시 “강도가 들어와 처를 살해하고 귀금속 등을 훔쳐 달아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이 탐문수사 등으로 A씨의 진술이 허위인 것으로 밝혀내 추궁하자 A씨가 곧 자백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9 13:57
-
지난 2일 부산 사하경찰서는 수십 차례에 걸쳐 계산대 계산기를 조작하는 방법으로 2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절도)로 편의점 종업원 김모(20.여)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 씨의 조작 방법은 간단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9월부터 부산 서구 모 편의점에서 종업원으로 근무했다. 김 씨는 손님들의 물품 계산 시 바코드를 찍고, 취소버튼을 누르는 방법으로 현금 10만 원을 가방에 넣고 나오는 식으로 돈을 빼냈다. 비슷한 수법으로 40차례 이상 김 씨가 빼돌린 돈은 210만 원 상당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9 13:56
-
-
-
-
서민용 로또기금 수천억원이 서민복지와는 거리가 먼 일반 사기업의 품으로 들어갈 전망이다. 당초 서민 복지 지원이라는 취지와는 달리 정부와 사기업간 로또 기금을 둘러싼 수천억원 소송에서 정부가 계속 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미 조성된 수천억원 기금이 서민지원에 씌여지기보다 민간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어 해당 정부 부처가 전전긍긍하는 모습이다. 본지가 지난 814호에 ‘1기 온라인복권사 KLS(코리아로터리서비스), 정부와 8000억원대 소송’(2009년 12월 1일)관련 단독 보도이후 각종 소송에서 로또 복권 개인 사업자가 일부 승소를 한 반면 정부가 낸 수천억원대 손해배상 소송에서는 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럴 경우 자칫 8천억원대 규모의 서민들의 쌈짓돈이 일반기업의 수중으로 들어갈 공산을 배제할 수 없
사건/사고
홍준철 기자
2010.03.09 09:51
-
-
밴쿠버 동계올림픽 열기가 김연아 선수의 세계신기록 획득으로 더욱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한 주 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요. 올림픽 열기 속에 묻힌 ‘흥미진진한’ 사건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치권 소식부터 들려주세요. ▲네. 정치권에서는 6·2 지방 선거 예비 후보자등록을 앞두고 출마를 고민하는 후보자들의 신경전이 한창입니다. 엘리트 코스를 거쳐 한나라당의 얼굴이 된 모 여성 국회의원 A씨도 마찬가지입니다. A의원은 얼마 전, 3월에 대대적인 출판 기념회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그것을 팬 사인회로 행사를 축소했습니다. 그래서 정치권이 변경 이유에 대해 무척이나 궁금해 하고 있습니다. A의원의 경우, B 전 여성 총리가 민주당 후보로 될 경우 여성 후보 대 여성후보 이미지로 출마를 준비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6:33
-
전북 익산경찰서는 여자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여자 친구 승용차 트렁크에 싣고 다닌 25살 최모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조사 결과 최씨는 지난 15일 군산 시내 한 모텔에서 돈 문제로 말다툼을 하다 여자 친구인 37살 박모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시신을 피해자 박씨 승용차 트렁크에 숨긴 최씨는 이 차로 회사에 출근하는 등 3일간 차량을 운행하다 익산 시내 한적한 곳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범행 사실을 들은 친구의 권유로 이 날 경찰에 자수했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6:33
-
부산 금정경찰서는 22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성의 나체사진을 찍어 협박한 후 성폭행한 A씨(29)를 성폭력범죄의처벌 및 피해자보호등에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8일 마산시 합포구의 한 피시방에서 채팅으로 만난 B씨(32)의 나체사진을 찍은 후 해운대구의 한 찜질방으로 자리를 옮겨 한차례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자신이 찍은 나체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하겠다고 B씨를 협박해 해운대까지 데리고 와 성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6:32
-
23년 동안 도망 다녔다. 선글라스를 끼거나 모자를 쓰면 얼굴을 알아보는 사람도 없었다. 김모씨(44)는 20일 오전에도 평소처럼 지하철을 탔다. 그는 탈영병이었다. 1987년 12월 1일 육군 복무 중이던 김씨는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했다. 김씨는 23년 동안 군 수사망을 요리조리 피해 다녔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뒀던 주민등록이 말소돼 결혼은커녕 취직도 못했지만 군대에 끌려가는 것보다는 낫다고 여겼다. 하지만 경찰의 검거망을 영원히 피할 수는 없었다. 경찰은 20일 오전 10시 반경 지하철 4호선 혜화역 출구 옆에 서 있던 김씨를 계속 지켜봤다. 아침부터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선글라스를 낀 게 수상했기 때문. 경찰은 김씨에게 신분증을 달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지갑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6:31
-
부산 사상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20대 여성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여 성폭행하고 현금까지 훔쳐간 혐의로 홍모(34)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홍씨는 지난 15일 새벽 1시쯤 사상구 주례동 모 여관에서 이모(25) 여인을 한 차례 성폭행하고 이 씨의 지갑에서 현금 20만 원을 가져간 혐의를 받고 있다. 홍씨는 인터넷 채팅으로 알게 된 이씨에게 술자리를 제안한 뒤, 주점에서 술 깨는 약이라고 속여 수면제가 든 음료수를 먹이는 수법으로 의식을 잃게 해 여관으로 데려간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6:31
-
최근 어린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밀수가 적발돼 어린이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관세청 평택 직할 세관(세관장 정세화)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시가 40억 원 상당의 ‘메탈베이블레이드 팽이’ 위조품 40만 개를 중국으로부터 밀수입한 완구류 수입상 K씨와 밀수를 도와준 미등록 화물운송 주선업자 또 다른 K씨를 관세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세관은 또 이들로부터 밀수입된 위조 팽이를 취득한 완구류 도매상 B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세관에 따르면 완구류 수입상인 K씨는 저작권과 공산품 안전관리 신고문제로 팽이 수입이 불가능해지자 함께 구속된 K씨에게 밀수입을 의뢰했다. 의뢰를 받은 K씨는 지난해 10월부터 20여 차례에 걸쳐 물품을 밀수하면서 세관에는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4:51
-
2009년 하반기 동안 화물자동차 운송과 관련하여, 총 11601건의 불법행위가 적발되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7.5%, 2009년 상반기 대비 38.7% 증가한 것으로 적발된 불법행위 유형은 화물운송 종사자격 관련 위반 387건(3.3%), 자가용 화물자동차 유상 운송행위 164건(1.4%), 허가기준 부적합 128건(1.1%), 다단계 거래 금지 위반 66건(0.6%)등이며, 밤샘 주차 등 경미한 위반 사항이 10576건(91.2%) 단속되었다. 그 중 275건 형사 고발, 31건 허가취소, 75건 사업 정지, 5103건 과징금을 부과하였으며, 경미한 위반 사항에 대하여는 269건 과태료 부과, 805건 시정 및 주의, 4975건 경고·행정지도 등 조치하였다. 국토해양부는 “불
사건/사고
기자
2010.03.02 14:50
-
2010. 2. 12 PM10: 50. 인천 남부경찰서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우리 애 좀 확인해주세요.” 초조하게 들려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이미 사고를 감지한 듯 불안했다. “계획된 살인이었다” 어머니 B씨는 친구를 만나러 간다던 윤 씨가 계속해서 가족과 연락이 되지 않자, 학생회비 때문에 아들이 이 씨와 갈등이 심했던 것이 생각나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11시경에 이 씨의 집을 찾아갔다. 경찰이 이 씨 집에 도착했을 당시 집 앞에선 “집안을 보여 달라”는 윤씨의 어머니와 이 씨간의 실랑이가 벌어지고 있었다. 이씨는 자신의 집을 찾아 온 경찰을 발견한 뒤 도망치다 결국 붙잡혔다. 검거 당시 이 씨는 “(윤 씨가)자꾸 나를 무시해서 홧김에 죽
사건/사고
김수정 기자
2010.03.02 14:06
-
-
‘뇌사상태’에 빠진지 오래인 국내 사형제도가 가까스로 명맥을 유지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사형제도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청 사건에서 5:4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지난 1996년 재판관 7:2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린 지 14년 만에 같은 판결이 나온 것이다. 헌재의 결정은 생명권이 헌법 상 존중받아야할 기본권임에 틀림없지만 최근 잇단 흉악범에 대한 사회적 단죄가 필수적이라는 강한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사형제를 둘러싼 이번 헌법소원은 지난 2007년 4명의 20대 젊은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보성 어부’ 오모(72)씨의 요청으로 촉발됐다. 헌재는 결정문에서 “헌법이 보장한 생명권은 기본권 중의 기본권으로서 존중 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헌법이 사형제를 인정하고 있으며 특
사건/사고
이수영 기자
2010.03.02 13:49
-
-
유력 정치인 J씨의 못 말리는 사랑 -이번주는 달콤한 구정연휴를 만끽한 뒤 근무하느라 업무 적응이 안 되시는 분들도 있었을 듯 합니다. 오늘은 정치권과 연예계 사이 질퍽한 이야기가 있어 눈길을 끄네요. 어떤 내용인지 무척 궁금합니다. 이번주도 어김없이 기자방담을 시작해 보죠. ▶정치권 유력인사 J씨와 톱 여배우 S씨의 사랑(?)이 절정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이유인 즉 슨 J씨가 S씨를 유난히 좋아하는데 B씨는 소속사를 옮기기 전 연인 L씨와 결별한 뒤 J씨와 ‘스폰’ 관계에 돌입했다고 합니다. 강남의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한 채를 계약금(?)으로 받고 시작한 둘의 관계는 더욱 싶어져 J씨가 직접적으로 연결된 모 기업 관련 고급 주가정보를 S씨에게 넘기며 개인 재테크까지 돌봐줬다는 소문입니다. 이런
사건/사고
기자
2010.02.23 13:55